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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 다시 뛰자! 대한민국 게임] 엔비디아 이용덕 지사장, “성장통 겪는 게임업계 기업 및 정부 공조 통해 재도약해야”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5.11.25 11:28
  • 수정 2015.11.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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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규모·매출 축소 위기설 당연
- 새로운 경험 제공하는 콘텐츠 필요

 

세계적인 PC 그래픽 하드웨어 회사인 엔비디아의 이용덕 지사장은 관점에 따라 현재 게임산업이 위기로 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수치 상으로 보면 분명히 차이가 나는 것이 현실인 상황에서 무조건 긍정적인 답을 내놓기란 어렵다는 이야기다.
그는 “시장 규모나 매출 상에서 놓고 보면 분명 위기라고 볼 수 있지만 어쩌면 이 현상은 성장통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기존 비즈니스 방식이나 게임 콘텐츠로는 한계에 부딪혔을 수도 있다는 것이 그의 해석이다. 때문에 이 지사장은 새로운 해법 마련에 도전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기라고 말한다. 그 대안 중 하나로 이 지사장은 가상현실에 주목한다.
이 지사장은 “VR기술의 태동과 함께 유저들의 경험은 모니터 밖에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가상 현실 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하고 있다”고 말한다. 향후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지만 아직 주력 시장으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그는 지금의 게임 시장은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평가했다. 관련 준비가 끝난다면 위기를 넘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라고 그는 전망한다.
그는 “아직은 VR생태계가 무르익지 않았고 기업 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정책적인 공조도 뒷받침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변화의 시기를 맞아 풍부한 인적 자원과 역량을 갖춘 국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도전한다면 다시 한번 힘찬 도약을 내딛을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포스 GTX970을 비롯 하이엔드급 그래픽에 적합한 기기들을 출시해 각광을 받기도 했다. 관련 기기들이 가상현실 시장의 그래픽을 지원하는 공식 카드로 주목받으면서 시장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이용덕 지사장 프로필
● 1995년 ~ 2000년 ST마이크론
● 2000년 ~ 2002년 레저리티 지사장
● 2002년 ~ 2006년 브로드컴 지사장
● 2006년 ~ 現 엔비디아 코리아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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