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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 다시 뛰자! 대한민국 게임] 게임마스터 이승민 대표, “강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경쟁력 확보 노력”

  • 김상현 기자 aaa@khplus.kr
  • 입력 2015.11.25 11:33
  • 수정 2015.11.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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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시장으로 눈 돌리면 더 많은 기회 획득 가능
- 무조건 개발보다는 자사의 경쟁력 제고 선행

 

수많은 모바일게임 마케팅 대행을 맡으면서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게임마스터 이승민 대표는 해외 시장에 대해 주목해야 현재 위기 상황을 타개할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국내 시장만 기형적으로 RPG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북미와 유럽은 의외의 게임들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 우리나라와 성향이 비슷하다고 알려진 중국 역시, RPG 장르 이외에 다양한 게임들이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승민 대표는 “우리나라 게임사들이 범하고 있는 가장 큰 오류는 꼭 우리나라에서 먼저 성공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해외 시장을 먼저 타깃팅하고 범위가 넓다면 특정 지역에 대한 트렌드 연구와 그에 맞는 게임을 론칭하는 등의 전략을 세운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면 굳이 경쟁이 치열한 한국 시장에서 퀄리티 높은 RPG를 개발하는 것보다, 소셜 네트워크를 강화한 보드 게임을 북미 시장에 선보이는 것이 훨씬 더 회사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강소 기업으로서 게임시장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결국 개발사들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 이승민 대표의 설명이다. 정부 지원과 규제 완화, 유저들의 관심이 뒷받침된다면 더 좋겠지만, 현재 상황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게임사가 적극적으로 돌파구를 모색해야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승민 대표는 “다수의 모바일게임 마케팅 전략을 세워봤지만 거의 대부분이 똑같은 콘셉트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비슷한 게임끼리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결국 자본이 우위를 차지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자본이 많은 게임사의 경우, 한국 시장을 타깃팅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게임사들의 경우 자신의 경쟁력을 먼저 찾은 후, 개발 전략을 세워야한다는 것이 이 대표의 조언이다.

* 이승민 대표 프로필
● 건국대 경영학과
● 인도네시아 테라게임즈 마케팅실
● 바이럴 마케팅 대행사 미스터탐
● 現 게임마스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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