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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가상현실 어디까지 왔나] VR 인공지능 시장의 개척자 - 볼레크리에이티브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5.12.28 11:32
  • 수정 2015.12.3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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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현실 공간에서 대화할 수 있는 ‘친구’ 개발 중
- IoT시대 적합한 ‘기계에 마음을 심겠다’ 자신

 

가상현실 시장에서는 어떤 콘텐츠가 유행할까. 수 많은 이들이 소위 ‘야동’이라 불리는 AV시장이나 ‘게임’과 같은 콘텐츠를 꼽는다. 또 혹자들은 이 시장에서 ‘플랫폼’을 만들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여기 다른 해답을 내놓은 기업이 있다. 바로 ‘인공지능’이라는 키워드로 블루오션을 창출하고자 하는 기업 ‘볼레크리에이티브’다. 가상현실 시대가 다가오면 필연적으로 유저들은 ‘사람’을 찾게 될 가능성이 높다. 현실과 유사한 환경에서 항상 자신의 마음에 드는 ‘인간’을 발견할 확률이 그리 높지 않은 현재에서는 이 입맛을 충족시키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다. 때문에 볼레크리에이티브는 ‘가상의 사람’을 만들어 유저들을 달래주는 역할을 준비하고자 한다.
볼레크리에이티브는 VR HMD시장의 돌풍을 일으킨 주역인 ‘오큘러스’의 공동창업자인 서동일 한국지사장이 돌연 오큘러스를 그만두고 창업한 회사이다. 이 기업은 최근 업계 유명엔지니어들을 끌어 모으며 차세대 기업으로 낙점받는다. 이들이 개발하는 콘텐츠는 한마디로 ‘인공지능’이다. 마치 실제 사람처럼 직접적으로 대화가 가능한 이들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현재 ‘사람들의 말’을 수집할 수 있는 게임 개발 프로세스를 진행중이다. 단어들을 분석하고 쌓아 나가면서 인공지능이 사람처럼 말을 하고, 상대방에게 말을 건네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과정이다.

 

오는 2016년 이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알리면서 회사의 역량을 알리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전문가들은 이 콘텐츠가 향후 전도 유망한 분야라고 지목한다. 초기에는 간단히 말을 하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인기를 끌 수 있으며 점차 캐릭터가 똑똑해지면서 유저들은 이 것에 재미를 느껴 지속적으로 해당 콘텐츠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와 관련 볼레크리에이티브는 VR환경 뿐만 아니라 AR환경 혹은 IoT(사물인터넷)시대에 범용적으로 이용 가능한 인공지능을 개발해, 언제 어디서나 자사의 인공지능 캐릭터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피치를 올리고 있는 단계다.
마치 공상과학영화에서 등장 할 법한 일들이 서서히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어쩌면 2016년에는 이들의 프로그램이 미래 세상을 앞당길 지도 모른다. 그들의 움직임을 주목해 보자.

■ 볼레크리에이티브의 2016년 기대작은?
볼레크리에이티브가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 볼레’는 인공지능 프로젝트다. 현재 백앤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단계다. 시장에 나와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탐구 및 적용하고 있는 상태로 기술 이해도를 끌어 올리고 있다고 서 대표는 설명했다. 2016년에는 가상현실을 통해 볼 수 있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친구를 구축해 기계에 마음을 심어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려 한다. 볼레크리에이티브는 네오플을 비롯 국내 게임 개발자들과 함께 다양한 이력을 가진 개발자들이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만큼 독특한 콘텐츠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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