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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가상현실 어디까지 왔나] 가상현실 피팅 솔루션 - 에프엑스기어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5.12.31 11:26
  • 수정 2015.12.3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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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 3초만에 입은 옷을 바꾸는 ‘FX미러’ 전 세계 수출
- NOON VR협업 고품질 VR콘텐츠 재생 기술 매진

 

에프엑스기어는 지난 2004년 컴퓨터 그래픽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첫 발을 뗀 회사다. 이들은 지난 2012년부터 가상현실 분야에 본격 진출하면서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했다. 그 결과물로 가상현실 피팅 솔루션인 ‘에프엑스 미러’를 개발했다. 국내 주요 지역에 해당 기기를 전시함과 동시에 전 세계적인 쇼핑몰에 기기를 보급하면서 이름을 알린다. 특히 동남아시아 일대와 중동 등 다수 국가에 판매하면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점차 보급처가 늘어 나면서 서서히 기업 가치를 인정 받는 분위기다.
뿐만 아니라 국산 HMD(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NOON VR에서 고품질 VR콘텐츠를 보다 쉽고 빠르게 재생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이는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동시에 이름을 알리며 차세대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올 한해에만 1백억대에 달하는 매출을 확보했으며 내년 한해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보다 활발한 비즈니스를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자사의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360영상이나 입체 영상 콘텐츠를 공급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VR시장이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에프엑스기어는 2016년도에 들어서면서 자사가 가진 기술력을 좀 더 구체화하고 상품화하는 작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360 스테레오 영상 촬영 기술과 클라우드를 이용한 VR영상 후처리 기술, VR 영상 콘텐츠 개발자들이 보다 쉽게 고품질 VR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기반 소프트웨어 등을 선보이기 위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에프엑스기어의 2016년 기대작은?
가로수길, 명동 등 주요 매장 근처에서 볼 수 있는 에프엑스 미러는 매장 내 존재하는 옷을 가상 공간에서 입어볼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일반 거울처럼 생긴 기기 앞에 서면 유저들의 몸이 거울에 비치는데, 여기서 원하는 옷을 선택하면 그 즉시 옷을 갈아입은 모습이 거울에 비친다. 상하의 뿐만 아니라 장갑, 모자와 같은 코디도 가능하기 때문에 한 번에 의상을 세팅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옷을 들고 탈의실에서 갈아입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고, 더 많은 상품들을 눈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의류 유통에 혁명을 일으킬만한 기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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