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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LCK 스프링 예고]‘역대급’ 롤챔스 향한 뜨거운 경쟁 스타트!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6.01.22 12:45
  • 수정 2016.01.2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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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강 2중 7약 구도로 ‘SK텔레콤’ 우승후보 0순위 지목
- 화면 연출 개선·관람객 편의 증대 등 운영 개선 ‘눈길’

 

오랜 휴식기를 마치고 드디어 e스포츠의 꽃, ‘롤챔스’ 2016 시즌이 본격 개막했다.
총 10개 게임단이 약 4개월 간 치열한 경쟁을 치를 이번 시즌은 지난 스토브기간 동안 대대적인 선수 교체와 팀 리빌딩 작업을 거쳐 각 팀들의 전력 변화가 예상된다. 이 가운데 아프리카 프릭스와 같은 신생팀도 대회에 합류해 루키 탄생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2015 시즌을 휩쓸었던 SK텔레콤 T1은 ‘페이커’ 이상혁을 필두로 ‘듀크’ 이호성이 가세해 더욱 견고한 성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절대 강자로서 자리를 지킬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엇보다 주관사인 OGN은 이번 시즌부터 시청자와 현장 관람객들을 위한 방향으로 중계에 나서기로 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옵저빙 화면구성에서부터 현장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 진행까지 화려하고 다양한 볼거리로 e스포츠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1월 13일부터 4월 23일까지 매주 수, 목, 금, 토요일 오후 5시부터 하루 두 경기 씩 진행된다. 2016시즌에 참여하는 프로팀은 총 10팀으로, SK텔레콤 T1, KT롤스터, CJ엔투스, 삼성 갤럭시, 롱주 게이밍, e엠파이어, 아프리카TV 프릭스, 스베누 소닉붐, 진에어 그린윙스, 락스 타이거즈 등이다.

 

새롭게 물갈이 된 팀들의 활약 기대
전문가들은 이번 시즌 판도를 1강(SK텔레콤)-2중(KT, 타이거즈)-7약(나머지 팀)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탑 라인이었던 ‘마린’ 장경환이 팀을 떠났지만 그 뒤를 보강해 줄 강력한 전력을 손에 넣었다. 나진 e엠파이어에서 듬직한 에이스 역할을 했던 ‘듀크’ 이호성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여기에 초창기 SK텔레콤의 우승 주역이었던 ‘푸만두’ 이정현이 코치로 컴백해 팀에 안정감을 더했다는 평이다.
그 뒤를 잇는 KT와 타이거즈 역시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은 행보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의 경우 기존 선수 체제에 큰 이변이 없는 까닭에 이전 기량을 유지하거나 뛰어넘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문제는 나머지 팀들이다. 비시즌 동안 이들 팀은 선수 교체는 물론이고 감독, 코치진까지 싹 물갈이를 하면서 아직까지 전력 상태는 물음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최소한 팀 적응을 마치려면 시즌 중후반 대에 대략적인 판도가 나올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이 가운데 눈여겨봐야 할 팀들도 존재한다. 그간 나진e엠파이어의 지휘봉을 맡았던 박정석 감독이 CJ엔투스의 새로운 수장이 되면서 어떤 변화를 몰고 올 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팀에서 활약하던 ‘플레임’ 이호종을 필두로 ‘캡틴잭’ 강형우 등 1세대 선수가 포진한 롱주 게이밍도 관심 대상이다. 
여기에 이번 시즌부터 합류한 아프리카 프릭스를 비롯해 남은 팀들 역시 새로운 피로 수혈을 한 만큼 루키 탄생을 기대해보자.

 

선수 출신 옵저버 추가 등 화려한 볼거리
한편, OGN은 옵저빙 시스템 개선, 3자 협의체 공인 심판진 투입, 티켓 예매 사이트 변경 등 다양한 변화로 중계 분위기를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청자들이 아쉬워했던 옵저빙 화면 구성에 대해서는 선수와 코치 경험을 통해 높은 게임 이해도를 자랑하는 ‘모쿠자’ 김대웅을 새로운 옵저버로 추가했다고 밝혀 박진감 넘치는 화면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 부스당 1명이었던 심판진을 2명으로 늘리고, 3자 협의체의 공인과 소양 교육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이번 시즌 새롭게 추가됐다.
뿐만 아니라 현장관람객을 위한 편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경기가 진행되는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는 의자의 불편함을 일부 해소하기 위해 매 경기 에어 쿠션이 비치된다. 또한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명찰 또는 비표를 항상 패용해 팬들의 불편 사항을 즉시 수렴, 개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더불어 새로운 예매 사이트인 티켓링크와 함께 현장 티켓 발권기도 확충했으며, 직원 소양 교육을 실시해 보다 친절한 응대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여기에 기존의 버프걸 운영을 지속하면서 여러 오프라인 이벤트로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OGN 측은 “경기의 집중도를 높이는 화면 구성을 약속하며 오는 4월 개관하는 상암동 e스포츠 경기장에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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