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인디존-매드캣게임즈] 독특한 소재와 유저 편의 조화로 취향 ‘저격’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6.01.22 14:32
  • 수정 2016.01.22 14:36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캐릭터·고전게임 등 선호도 높은 소재 활용
- 편의성 높인 게임으로 글로벌 공략 ‘박차’

최근 경기 불황 등 개발여건 악화로 많은 중소 개발사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국내 시장은 이미 좁아져 틈새를 찾기 힘들다. 중국 개발사들 역시 수많은 게임들을 앞다퉈 출시하는 형국이다.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글로벌 진출을 모색한다. 더 넓은 시장에서 틈새를 찾는 시도이다.
이번에 찾은 ‘매드캣게임즈’ 역시 글로벌 진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들은 ‘차별화’와 ‘편의성’을 포인트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들만의 독특한 소재로 차별성을 만들고, 편의성을 얹어낸 게임으로 유저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다.

 

매드캣게임즈의 게임들은 ‘선호도 높은 소재’라는 공통분모가 있다. 류 대표는 “기존 게임과 차별화하는 것은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고 강조했다.

 

차별화된 소재로 선호도 증진
이들의 대표작 ‘우리가 지킬 고양’은 귀여운 아기 고양이들을 소재로 만든 게임이다. 실제로 이 게임은 구글 플레이 ‘금주의 추천게임’, ‘유망개발사 추천게임’에 오르기도 했다. 류재일 대표는 고양이들을 다양하게 꾸밀 수 있는 것이 ‘우리가 지킬 고양’의 매력 포인트라고 밝혔다.
올 여름 출시 예정인 차기작 ‘레트로 히어로즈’는 도트 스타일 그래픽을 3D로 입체화하는 ‘복셀(VOXEL)’ 기법을 활용했다. 블록 장난감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으로, 가상패드를 조작하여 전투를 벌이고 주인공과 용병, 비공정을 육성하는 게임이다. 레트로 스타일의 그래픽을 좋아하는 올드 게이머와 3D 그래픽에 익숙한 젊은 게이머 모두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것이 류 대표의 설명이다.

 

유저 편의 제공이 핵심 전략
매드캣게임즈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우리가 지킬 고양’은 현재 중남미 론칭 예정이다. ‘레트로 히어로즈’는 출시 전임에도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들의 핵심 전략은 다름 아닌 ‘편의성’에 있다. 류재일 대표는 “모바일 게임 유저 상당수는 바쁜 현대인이며, 그들을 위해 다양한 편의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동시에 편의성을 갖춘 게임이 경쟁력을 지닌다는 것이다.
‘우리가 지킬 고양’의 경우 이미 출시된 작품인 만큼 지속적 동기부여와 게임 내 밸런스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오래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레트로 히어로즈’는 그래픽 공정 단순화를 통해 업데이트 수요에 더 빠르게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다. 향후 매드캣게임즈는 두 작품의 장점을 잘 살리고, 편의를 고려한 게임 개발을 통해 보다 많은 글로벌 유저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