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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중소개발사 기준이 달라졌다

  • 채성욱 기자 luke@khplus.kr
  • 입력 2016.02.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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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기자가 주로 만나던 개발사들은 평균 4명에서 많아봐야 10명 이하 인력으로 구성돼 있었다. 이들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게임성을 신속히 개발해 오픈된 시장에 내놓고 싶어 안달 했다.
지난 기간 초보 기자가 발품팔아 찾아 다니던 개발사들은 시장의 대격변 앞에 수없이 사라져 갔다. 고작 2년이란 시간 동안 미드코어 시장은 하드코어 액션 RPG로 넘어갔고 이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이 과정에서 매출 상위 10개 게임이 시장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양극화된 시장이 완성됐다. 이 대작들 틈바구니에 들기 위한 규모와 개발력, 혹은 이 시장 넘어 글로벌을 노릴 수 있는 감각과 기획력이 개발사 필수 조건이 됐다.
이전 많아봐야 10명 이하였던 조직은 게임의 BM(비즈니스모델)과 볼륨 확보를 위해 기본 12명이상의 조직이 됐다. 게임의 장르나 규모에 따라 그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시장의 매출은 이런 규모를 유지해 줄 정도 안정성을 담보하지 못하고 있으며, 론칭 후에도 이어지는 치열한 무한 경쟁 상태에 놓여있다.
이제 개발사들은 치열한 경쟁에서 돋보일 고퀄리티 RPG와 글로벌 시장에 대한 염원을 키워 가고 있다. 아니 이 두가지 중 하나라도 잡지 못하면 생존할 수 없는 기로에 서 있다.
우리는 시장은 이런 중소개발사들의 진정한 목소리를 다시 경청하고 그 구조에 맞는 새로운 시장 개편을 위해 노력해야한다.
이들의 개발 자금 확보, 글로벌 진출 활로 개척을 위한 새로운 포멧과 데이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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