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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레드사하라 스튜디오] 자체서비스로 ‘자수성가’, 남다른 노하우 자랑하는‘베테랑’

  • 채성욱 기자 luke@khplus.kr
  • 입력 2016.02.22 15:31
  • 수정 2016.02.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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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뛰어난 유저 관리와 시장 분석 능력 ‘탁월’ 
- 노하우 집대성한 신작, ‘글로벌 최적화’ 자신 

 

레드사하라 스튜디오(대표 이지훈, 이하 레드사하라)는 자사 모바일  RPG ‘불멸의 전사’로 업계 혜성같이 등장했다. 이 개발사의 가장 인상적인 점은 자사 게임의 자체서비스와 노하우였다. 초기 11명 인력으로 RPG 개발과 자체서비스를 동시에 진행하며 노하우를 쌓았다. 게임 론칭 후 카카오 게임 랭킹 10위, 매출 순위 5위를 기록했으며,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역시 6위를 차지 하며 장수 타이틀로 자리잡게 된다.
현재 총 70명의 인력을 갖춘 중견개발사로 성장했다. 이를 통해 기존 ‘불멸의 전사’의 국내외 서비스는 물론, 차기작 2종을 준비중이다.
레드사하라는 지난 기간 국내외 시장의 자체서비스를 통해서도 상당한 시장 노하우와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왔다. 이들의 신작이 더 기대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누적 200만 유저 다운로드를 기록한 전작의 서비스 노하우를 이번 신작들에 집대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레드사하라는 자체서비스를 고집하고 있다. 게임의 수익률도 높지만, 유저와의 직접 호흡하며 대응해가는 과정을 통해 트렌드와 유저성향에 맞는 최적의 게임성을  캐치하기 위해서다.

 

모바일 RPG 서비스 노하우 축적
레드사하라는 기존 NHN엔터테인먼트와 웹젠 등에서 온라인게임 ‘R2’, ‘베터리’, ‘C9’ 등을 개발한 핵심인력들이 모여있다.
RPG 시장 초입이던 2014년 4월 모바일 RPG ‘불멸의 전사’를 론칭해 상당한 호성적을 거둔다. 레드사하라의 이런 자체서비스 행보는 업계 상당한 이슈가 됐다. 당시 RPG 자체서비스로 살아남은 기업이 거의 전무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고집스러울 정도로 자체서비스를 지속해온 개발사이다. 개발과 서비스 운영은 한 몸이라고 믿고, 이 치열한 과정을 몸소 겪으며 성장해 왔다.
현재 내부 인력만 70명 규모의 탄탄한 중견개발사로 성장했다. 물론 이 과정은 결코 쉽지 만은 않았다. 직접 유저와 호흡하고 매순간 엄청난 피로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모든 개발인력이 개발자이사 운영자이고 유저대응인력이었다.
레드사하라는 이 과정을 통해 ‘개념 운영 게임사’라는 애칭을 얻게된다. 유저들의 요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대응하다보니 어느세 엄청난 분량의 업데이트가 쌓여가며, 유저들 사이에 입소문을 탄 것이다. 레드사하라는 이 치열한 과정을 통해 시장 감각과 유저 이해를 높혀왔다.

 

노하우 집대성한 ‘신작’, 이제는 글로벌
모바일 RPG ‘불멸의 전사’는 2014년 카카오톡 게임 인기 순위 10위, 매출 순위 5위, 구글 매출 순위 6위를 기록한바 있다. 이후 꾸준히 서비스 되며 20위권을 지켜며 장기 서비스된 작품이다. 
또한, 동남아, 일본 등 직접서비스를 통해 글로벌에 진출해 노하우를 쌓았다. 대만시장은 라인, 중국은 넥슨 차이나와 손잡고 서비스 중이다.
레드사하라는 지난 국내외 게임서비스를 통해 상당한 노하우를 축적했다. 그리고 이 모든 데이터를 집대성한 모바일 RPG, 전략 시뮬레이션 등 2종의 신작을 준비중이다. 최근 레드사하라가 가장 주력하고 있는 작품은 모바일 RPG ‘불멸의 전사2: 위너스(이하 불멸의 전사2)’이다. 기존 작품의 계보를 잇는 정식 차기작으로 보다 진보된 그래픽과 시나리오 연출이 돋보인다.

 

특히, 글로벌 유저의 니즈를 직접 체험한 결과를 토대로 보다 치밀한 게임 구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다가간다는 목표다. 국내 RPG는 수집과 육성만 너무 집중한 나머지 그 과정을 간소화 했던 것이 특징이었다. 레드사하라는 지난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유저들은 외향과 육성, 밸런스만큼이나, 시나리오와 결합한 장면 연출과 튜토리얼 등을 게임 진행의 디데일과 연출적 몰입도를 매우 중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차기작 ‘불멸의 전사2’는 이런 요소들을 보다 강조한 작품으로, 올 상반기 론칭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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