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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인터뷰] 가상현실로 꿈과 끼를 찾는다. 한국청소년체험세상 송화특대표

  • 최은용 기자 silverdd7@khplus.kr
  • 입력 2016.02.24 10:48
  • 수정 2016.02.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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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청소년 체험세상은 2013년에 설립된 전국 최대 규모의 ICT 및 문화예술 분야에 최적화된 창의적 체험활동 및 직업체험 전문기관이다. 설립자인 송화특대표는 2006년 체험학습법인인 ‘맑은내 배꽃마을’을 시작으로 농촌,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현재는 대구 계명대학교 캠퍼스내에 진로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험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찾아주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가상현실(VR) 콘텐츠제작 프로그램도 추가하여 많은 학생들에게 소중한 기회를 심어주고자 하는 (사)한국청소년체험세상의 관계자들을 VRN에서 만났다.

 

 나의 미래와 만나는 소중한 기회
“한국청소년 체험세상은 청소년들의 진로 직업체험을 전문적으로 하는 기관입니다. 2013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와 협약체결을 맺은뒤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송화특 대표는 청소년체험세상에 대해 설명하며 초중고 시절부터 취미와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는다면 학생들의 미래는 지금보다 훨씬 더 밝을것이며 대학 진학 역시 자신이 원하는 과를 스스로 정할수 있을것이라고 한다.

현재 교육부는 2013년 4월 자유학기제를 시범적으로 도입하였고 2016년부터는 학기중 중학생에 한해 자유학기제를 전면 실시하고 있다. 자유학기제란 학생들이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를 보지 않는 대신 토론이나 실습, 직장 체험활동과 같은 진로교육을 받는 제도이다.

 

“자유학기제를 대비하여 프로그램은 현재 반일제와 전일제로 운영중에 있습니다. 반일제는 총 2시간 30분, 전일제는 총 5시간 30분으로 운영이 됩니다.  프로그램당 120분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40분은 이론수업, 50분은 체험수업, 20분은 시사회로 이루어지며 마지막으로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으로 짜여져 있습니다.”

실제로 교육부에서는 자유학기제에 거는 기대가 크며 시험없이 학습능력이 유지되거나 향상될까했지만 시뮬레이터 결과 자유학기제에 대한 가능성을 봤다고 한다. 체험프로그램의 대상자는 초등학교 고학년 20%, 중학생 60%, 고등학생 20% 의 비율로 구성되며 교육지원청 및 협약을 맺은 약 80여곳 학교에서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한다.

“현재 프로그램은 한과목에 약 30여명을 정원으로 잡고 있습니다. 현재 한반의 정원이 대략 30여명이기 때문입니다. 프로그램은 선생님이 교육과정을 확인한뒤 학생들에게 전달해주면 아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수도 있고 학생들의 의견을 취합한뒤 학생들 스스로 프로그램을 선택할수도 있게 하고 있습니다.”

 

송화특대표는 기초수급자나 불우이웃에게는 무료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과목역시 처음에는 20과목 미만에서 현재는 33과목까지 점차 확대되었다고 한다. 프로그램의 체험 학생수도 올해는 약 7만명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매년 늘어날것이라고 전했다.

진로체험 과정중 인기 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는 영상촬영쪽이 특히 인기가 있으며 인문(항공승무원, 아나운서, 보이스트레이닝)과 예술쪽도 인기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강사의 역량이 중요하다고 전하며 강사가 프로그램을 즐겁게 이끌어나가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이 1년내내 상시 운영이 되기 때문에 한과목에 약 5~6명의 강사진을 항상 보유하고 있어야하며 전문성있는 강사진들이 (사)청소년체험세상의 자랑거리라고 답했다.

가상현실로 찾아보는 나의 꿈과 끼
올해부터 체험프로그램에는 가상현실(VR) 콘텐츠 프로그램이 추가가 되었다. 가상현실 콘텐츠 프로그램은 플랫폼 전문제작업체인 ‘자몽’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이 된다. 가상현실 교육은 가상현실의 콘텐츠원리를 시작으로 카드보드 만들기, 가상현실 콘텐츠만들기(카메라 조작법, 촬영, 편집)와 영상배포 및 발표로 진행된다.

 

“처음에 ICT쪽으로 진행을 해오다보니 자연스럽게 가상현실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미디어를 통해 관련 내용들을 접하다보니 더욱더 관심이 갔고 가상현실에 관한 선생님들의 반응 또한 좋아서 교육과정을 신설하게 되었습니다.”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은 리코세타S로 진행이 된다. 리코세트S를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한반에 30여명이 5~6그룹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장 쉽게 체험할수 있는 기기를 선택해야했고 적당한 가격에 학생들 수준에 맞게끔 운영을 하고 싶었다고 한다.

“가상현실 프로그램도 마찬가지지만 교육커리큘럼 이론 수업을 진행할 때 직업에 대한 장점과 단점 그리고 어떠한 준비를 해야하는지 명확하게 설명을 해줍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취미가 맞는지를 알게해주는 것이 목적이며 그 다음은 스스로가 진로에 대해 연구하고 검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송화특 대표는 현재는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과정이 6개 카테고리안의 한 개 프로그램일지 몰라도 가상현실로 파생될 직업을 예상하면 조만간 가상현실 카테고리안에 많은 프로그램 과정을 만들 수 있을것이라고 확신하기도 했다.

“우리는 모두가 현실에서 꿈을 꿉니다. 가상현실은 우리가 살지 않는 현실의 꿈을 꿀수 있도록 해주니 학생들에게 많은 에너지와 희망을 가질수 있게 할것입니다. 지금의 현실과는 다른 현실을 경험해볼수 있다는 것은 결국 또 다른 인생을 꿈꿔볼수 있다라는 말로 설명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의 입장에서 콘텐츠를 만들게 되면 지금의 콘텐츠와는 또 다른 매력적인 작품들이 나올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앞으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며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청소년들이 가상현실에 맞는 끼를 찾을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현재 (사)한국청소년체험세상은 계명대와 스파밸리점(3월) 두곳에서 운영중이며 탄탄한 강사진과 시스템으로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찾을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매일밤 꿈을 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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