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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계의 이단아 '장풍스테이션', 포립 서비스 결정

  • 지봉철
  • 입력 2004.03.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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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개발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장풍스테이션이 게임소사이어티 포립(4LEAF, www.4leaf.com)에서 서비스된다.

게임소사이어티 포립을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개발사 소프트맥스(대표 정영희)는 게임 개발자들이 업계의 숨겨진 비화를 털어놓는 인터넷 라디오방송 ‘장풍 스테이션’(adogen.net)을 서비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게임개발자 5인이 모여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장풍스테이션”은 지난 1월 중순 첫 선을 보인바 있으며 게임업계의 숨은 비화를 중심으로 거침없는 진행으로 게임관련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인터넷 방송.

장풍스테이션은 소프트맥스의 포립 사이트 서비스를 결정하면서 장풍스테이션 5.5화를 특집으로 구성하고 포립에 입성하는 변을 방송하기도 했다. 이미 지난 25일 포립을 통해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포립 안에서는 장풍스테이션 서비스에 대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포립에 서비스를 결정한 장풍스테이션 측은 “얼마전 한 스포츠지 보도 이후 자체적으로 만든 사이트가 다운되는 등 서비스에 어려움이 있었다. 4LEAF(포립)이 장풍스테이션의 자치권 보장과 독립제작 등 기본 요구사항을 수렴하기로 하여 방송 컨텐츠를 제공해도 좋을 것이라는 의견 일치를 보아 이번 결정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스폰서를 구하는 중 여러 업체들의 연락을 받았지만 게임관련 사이트가 장풍을 서비스 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또한 장풍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포립에서 서비스되면서 방송에서 소프트맥스를 비판할 수 없을 것이라는 말들도 있지만, 장풍의 처음 기획 의도대로 소프트맥스 역시 방송 소재로 비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항간의 의문을 일축했다.

소프트맥스 포립 관계자는 “게임계의 뒷 담화를 담은 인터넷 방송을 포립을 통해 서비스 한다는 점에서 반론도 많았지만 포립이 만들고 있는 진정한 게이머들을 위한 자리에는 칭찬의 소리와 함께 반성의 소리도 필요하고, 여러 가지 의견들이 함께 어울려야 한다는 점에서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장풍스테이션의 내용을 어떤 특정집단이 회사의 생각보다는 하나의 인터넷 문화적 코드로 이해해 주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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