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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전성기 맞은 온라인게임, ‘유저 감동’이 비결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6.03.17 11:48
  • 수정 2016.03.1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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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자들과의 소통 강화 주효
 - 작업장 근절 등 ‘사이다’ 운영

최근 서비스 이관으로 다시 유저들의 사랑을 받는 온라인게임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넥슨으로 보금자리를 옮긴 ‘테라’와 마상소프트의 ‘DK온라인’, 와이디온라인 ‘이카루스’, 올엠의 ‘크리티카’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이 다시 유저들에게 선택받은 이유는 운영에 있다. 각종 이벤트와 대규모 업데이트 등으로 유저들의 요구를 충족시켰으며, 게임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을 찾아 개선한 것이다.

 (최근 넥슨으로 서비스 이관한 ‘테라’)

먼저 이들 게임은 유저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노력하는 자세를 보였다. 이를 통해 유저의 눈높이에 맞추고,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제공한 것이다.

유저 친화적 이벤트·업데이트
먼저 와이디온라인의 ‘이카루스’는 공식 사이트와 팬 카페 개설 등을 통해 유저 커뮤니티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유저들의 수요를 파악하고, 각종 이벤트와 업데이트에 이를 반영했다.
넥슨 ‘테라’는 신규 직업과 서버를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 각종 PC방 프로모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했다. 특히 운영 관련 인력을 2배 가량 증원하며 힘을 보탰다. 유저들이 최대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이관 절차를 최소화했으며, 결제 모델 등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올엠 ‘크리티카’)

올엠의 ‘크리티카’ 역시 두 차례의 오프라인 유저 파티 ‘PC방 데이’ 진행과 GM 전용 캐릭터 등을 통해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후 매달 진행되는 대규모 업데이트에 유저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함으로써 유저들의 사랑을 받았다.

시스템 개선으로 쾌적함 선사
아무리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도, 버벅임이 발생하거나 불법 플레이가 만연해 있다면 유저들은 게임에서 떠나간다. 상기 게임들의 재흥행 요인 중 하나도 획기적인 시스템 개선이었다.

 (마상소프트 ‘DK온라인’)

먼저 마상소프트의 ‘DK온라인’은 소위 말하는 ‘작업장’을 근절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모든 계정에 전화 인증제를 도입해 주로 해외에서 유입되는 대규모 불법 작업장을 일차 방지했다. 마상소프트 권동혁 부사장은 “전화 인증을 통해 작업장 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며 “이후 발생하는 건은 운영팀에서 자체 색출·조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와이디온라인 ‘이카루스’는 이관 이후 시스템 최적화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유저들이 불편함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으며, 서비스 실시 3개월 간 각종 지표 상승을 이끈 원동력이 됐다.

 (와이디온라인 ‘이카루스’)

위 게임들은 서비스 이관을 통해 유저들과의 스킨쉽을 강화하고, 게임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그 결과 ‘집 떠난’ 이용자들의 눈길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 이들이 초심을 잃지 않고 유저들을 감동시키는 운영을 통해 장수 게임으로 거듭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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