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측은 “솔본은 홍익인간의 이념을 담은 우리민족의 나무인 소나무를 상징하는 이름으로 예부터 천하제일이라는 의미로 사용됐다”며 “하늘과 땅과 인간이 보살피고 지켜주는 천하제일의 회사라는 의미에서 채택하게 됐다”고 당선작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솔본은 영문으로 sol+born이다. 이 단어는 복합어로 ‘떠오르는 태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새롬기술은 5만890건의 응모작 가운데 솔본으로 응모한 당선자 3명에게 지난 2일 종가기준으로 1억원 상당의 회사 주식을 3등분한 4722주를 지급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사명변경 현상공모 상금으로 지급하기 위해 자사주 1만4166주를 장외매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현재 새롬기술은 통신사업 외에도 엔터테인먼트 분야 등에 진출한 상태다. 새롬기술측은 이달 말 있을 주총에서 사명을 변경한 후 CI작업 등을 통해 ‘솔본’이라는 사명을 공식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