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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 선동균 사업 차장 & 장동일 개발 PD , “전작 뛰어넘는 ‘세계정복2’ 롱런 재미 약속”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6.03.31 16:22
  • 수정 2016.03.3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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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존영웅 등장·전략 RPG로 게임성 ‘UP’
- 소통과 이색 운영으로 ‘골든 타임’ 확보

 

현재 모바일게임 시장은 액션 RPG가 주류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로스트킹덤’을 필두로 ‘크레이지드래곤’, ‘KON’ 등 수많은 ‘대작’ 액션 RPG가 쏟아지고 있다.
한빛소프트가 ‘세계정복2 for kakao(이하 세계정복2)’로 이러한 시장 흐름에 정면 도전한다. 개발사 T3엔터테인먼트의 장동일 PD는 전작의 장점을 계승함과 동시에 더 오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타이틀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작의 방대한 월드맵을 계승함과 동시에 RPG 요소를 강화해 실존영웅을 수집·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운영 측면에서도 감을 잡은 모습이다. 한빛소프트 사업팀 선동균 차장은 개발-사업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내부 역량을 발전시켜 왔다고 말했다. 그는 내부 소통을 통해 이색 운영을 선보이고, 이를 유저들과의 소통으로 이어가 출시 초기 ‘골든 타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정복2’는 ‘세계정복 for kakao(이하 세계정복)’의 후속 타이틀이다. 전작에서는 모바일게임 시장에 접근하는 것이 중점이었다면, 이번 후속작은 시장에서 더 오래 사랑받는 것이 목표다.

 

전작 장점 살려 재미 업그레이드
장동일 PD는 ‘세계정복’이 출시 초반 좋은 반응을 얻었던 것에 집중했다. 동시에 이것이 오래 유지되지 못했던 점에 대해 분석했다. 시장에 많이 없는 전략 시뮬레이션이라는 점과 접근성이 높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었으나, 더 복잡한 패턴으로 승부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장 PD는 ‘세계정복2’에 RPG 요소를 도입, 수많은 영웅을 수집·육성하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말했다. 전작의 장점인 땅을 뺏고 뺏기는 상호작용을 유지하고, 그 가운데 유저들이 모은 영웅을 성장시켜 전투를 벌이는 RPG모델을 접목한 것이다. 그는 실존 영웅이라는 소재가 이 점에서 좋은 재료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수많은 실존 영웅들의 등장이 큰 메리트가 됐습니다. 실제로 이들을 모두 모으고 육성해 파티를 구성함으로써 전략성을 강화한 것이 이번 ‘세계정복2’의 특징입니다.”
‘세계정복2’ 개발팀은 실존 영웅들의 일러스트나 인게임 비주얼뿐만 아니라 역사적 고증을 게임 내에 반영했다. 이를 통해 유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전달하고자 한다.
유저들의 각종 피드백도 많은 도움이 됐다. 외부테스트, 내부테스트, 유저테스트 등을 거치며 수많은 반응들을 접수했다. 전작의 경험에 다양한 의견들이 더해지며 내부적으로 차츰 경험이 쌓였고,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드는 원동력이 됐다는 장 PD의 설명이다.

 

상호 협력 통해 유저 ‘시선강탈’
게임의 장기 흥행을 위해서는 게임성만큼 운영도 중요하다. 선동균 차장은 ‘세계정복2’ 개발 과정에서 사업팀과 개발팀 간의 적극적인 소통을 중시했다. 상호 긴밀하게 협업하고,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돕는 선택을 한 것이다. 이를 통해 게임성과 운영, 개발과 사업 간의 균형을 찾을 수 있었다. 이는 보다 완성된 게임을 만들고, 자신있게 유저들에게 내놓을 수 있는 자신감으로 돌아왔다.
이번 ‘세계정복2’에서 선 차장이 제시한 핵심 키워드는 ‘골든 타임’이다. 다른 플랫폼과는 다른 모바일게임만의 특성을 십분 고려한 것이다.
“모바일게임은 PC온라인이나 콘솔에 비해 유저들이 플레이를 지속할지 결정하는 시간이 매우 짧습니다. 이 ‘골든 타임’을 확실히 잡아야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정복2’ 개발팀은 매 챕터 중간 스테이지마다 ‘이말년’의 일러스트를 삽입하는 등 짧은 시간 내에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방법을 강구했다.
특히 여기서도 사업팀과 개발팀의 협력이 빛을 발했다. 개발 PD가 직접 개인 방송으로 게임을 소개하는, 이른바 ‘복면 PD’라는 아이디어를 도출한 것이다. 자연스레 다른 BJ들도 ‘세계정복2’를 자신의 방송에서 소개하는 구상까지 마련했다. 선 차장은 세상에 없던 소통을 보여주고, 더 재밌게 게임을 소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전작을 뛰어넘는 ‘아우’가 되고, 더 나아가 최고의 턴제 게임으로 세우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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