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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엔지엔티소프트] 개성만점 ‘캐주얼’로 글로벌 개척 나선 실력파

  • 채성욱 기자 luke@khplus.kr
  • 입력 2016.04.21 11:07
  • 수정 2016.04.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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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펜스와 월드배틀 융합한 독특한 게임성
- 해외 퍼블리셔가 먼저 알아본 가능성 ‘주목’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캐주얼 장르가 살아남기 어려운 시장 구조로 유명하다. RPG가 대세를 형성하고 있는 매출 차트를 보고 있노라면, 과연 누가 이외 장르로 생존할 수 있을지 의문이들 지경이다.
여기에 혜성같이 등장한 개발사가 있으니 그들이 바로 엔지엔티소프트이다. 이들은 자사의 주력작 모바일 디펜스 월드배틀 ‘센티몬’의 중국 론칭을 준비중이다. 현지 퍼블리셔 요우왕과 협업중으로, 특히 개성만점 캐릭터를 중심으로 구성된 다양한 게임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들이 준비중인 ‘센티몬’은 슈팅 디펜스의 대전 요소와 건물 배치와 전투라는 월드 배틀 요소를 융합한 새로운 게임성을 자랑한다.
장태훈 대표를 중심으로 사업과 개발, 아트 등 각 영역 10~15년차의 베테랑 게임인들이 연합해 신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엔지엔티소프트를 소개한다. 

 

이들은 이전 굿게임쇼에 부스를 차리고 처음으로 유저들을 만났다. 새로운 게임성이 과연 유저들에게 먹힐지 알 수 없던 시기. 부스를 찾은 유저들의 반응은 생각외로 몹시 뜨거웠다. 당시, 이를 조용히 지켜보던 해외 퍼블리셔 담당자들의 흥미를 끈 것도 바로 이런 유저들의 열렬한 호응 덕이었다.

글로벌서 이미 눈도장 ‘쾅’
엔지엔티소프트는 8명 정도로 구성된 작은 개발사이다. 대표를 중심으로 10~15년 차 개발자들이 모여 자사만의 독특한 게임을 만드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엔지엔티소프트는 ‘디오 온라인’, ‘묵향 온라인’, ‘이스온라인’부터 SF RPG, 3D 호러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하며 역량을 쌓아온 인력들이 모여 있다.
이들이 개발하고 있는 작품은 ‘센티몬’이라는 전략 디펜스 장르와 클래시오브클랜 같은 원드 배틀 장르를 융합한 캐주얼 장르이다.
국내는 RPG 장르의 매출 구조없이는 생존하기 어려운 시장가 만들어지고 있다. 국내 퍼블리셔들은 이런 시장 구조에 발맞춰 캐주얼 라인업을 줄여가고 있는 실정. 거기다 중소게임사가 개발한 새로운 장르서을 지닌 게임에 대해 시장성을 증명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오히려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온 것은 해외 퍼블리셔들이었다. 자사의 게임을 직접 보고는 게임의 현지 퍼블리싱 계약을 먼저 제안 해왔다.
엔지엔티소프트의 센티몬은 현지 퍼블리셔인 요우왕 계약하고 중국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개성넘치는 캐릭터와 게임성 ‘신선’
슈팅 전략 디펜스와 월드 배틀을 융합한 게임. ‘센티몬’은 기본스테이지와 대전 콘텐츠에서 이전 ‘팔라독’과 같은 전략 디펜스 장르의 재미요소를 차용했다. 여기에 자신의 재화를 통해 병력과 건물을 육성하는 마을 시스템을 넣었다. 물론 이 마을은 ‘클래시오브클랜’같은 침략전의 대상이 되며, 이를 통해 보다 입체적은 유저 대전이 이뤄지게된다.
엔지엔티소프트는 이런 독특한 게임성을 개성있는 캐릭터 아트와 연출로 잘 버무려내 유저들의 몰입도를 한층 높혔다.
특히, 이 게임에는 가챠시스템이 없다. 유저는 시간을 투자해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며 성장한다. 여기에 다양한 테크트리 단련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전력을 육성할 수 있다.
디펜스 게임의 경우, 룬 시스템을 통해 병력 성향과 A·I(인공지능) 패턴을 변경할 수도 있다. 유저는 매우 다각적인 전략 요소를 통해 자유자제로 병력을 운영하게 된다.
오히려 국내 보다 해외 퍼블리셔가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이유 역시 이런 참신성 덕이다. 엔지엔티소프트는 이제 중국 시장을 향해 나아가려 한다. 국내를 넘어 거대한 글로벌 시장의 문턱에서 의지를 다지고 있는 이들의 도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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