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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인생, 즐거운 게임, 즐거운 세상!

  • 소성렬
  • 입력 2003.11.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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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9회째 개최된 KAMEX 2003은 개막일인 21일에 약 2만명의 인파가 몰린데 이어 주말인 22일, 23일에는 직장인과 가족단위, 초중고학생을 비롯해 게임을 즐기러온 매니아와 해외 바이어 등 7만여명의 참관객이 몰려 장사진을 연출하기도 했다.

KAMEX 2003 집행위원회측은 이번 행사기간에 약10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했으며, 특히 올해는 해외 바이어의 참여가 3,500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돼 국내 게임산업에 KAMEX 2003 이 공헌하는 바를 명백히 보여주었다.

국내 게임 전시회로는 최대 규모인 1만368㎡(3,136평)의 공간에 507개의 부스규모로 꾸며진 이번 전시장에는 아케이드 게임을 비롯해 PC/온라인, 콘솔, 모바일 게임 등 각 분야의 70개 업체가 총 350여개의 제품을 출품, 전시했다. 특히 각 분야별로 새로운 기술력이 적용된 신제품이 대거 출품돼 KAMEX가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게임 전시회, 세계 4대 게임쇼임을 확인하는 축제의 장이었다.

온라인 게임 분야에서는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를 포함해, NHN의 ‘아크온라인’, 넷마블의 ‘코룸 온라인’ 그리고 피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온라인 게임 포탈로 올라선 네오위즈의 ‘씰 온라인’ 등 국내 최대의 메이저 업체들이 기존 제품의 홍보와 함께 신제품을 발표했으며 20여개의 후발업체가 참여해 그동안 개발해온 제품을 잇달아 선보여 국내외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에프투시스템이 선보인 30석을 네트웍으로 연결하여 즐길 수 있는 경마게임은, 성인 유저들에게 큰 관심과 호응을 얻어내어 국내외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아케이드 게임의 부활 가능성을 확인시켜줬다. 특히 영국을 비롯한 다수의 유럽 바이어들이 아케이드 게임 전시장에 큰 관심을 보여 해외 시장 진출의 길이 활짝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3,500명에 이르는 해외 바이어들은 각 게임업체 수출담당자들과 접촉, 활발한 수출 상담을 벌였다. 집행위원회에서는 이번 KAMEX 2003을 통해 약 2억달러 이상의 수출 상담과 함께 현장에서 약1천만달러의 수출계약이 이루어진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져 게임전시회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21일 오후에 열린 ‘국제 게임인 친교의 장’에는 국내 게임업계는 물론 중국, 대만, 일본 등 각국의 게임업계 관계자와 바이어, 관계기관 등 3백여명의 각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또한 2일간 진행된 ‘게임기술 및 경영전략 세미나’는 게임관련 전문가들이 강연을 진행해 아마추어는 물론 전문 개발자들에게 살아있는 현장의 노하우를 직접 전달하였다. 세미나에 참여한 500여명의 개발자와 학생들은 서적으로는 접할 수 없는 실무 지식들을 고스란히 전해들을 수 있어 개발 의지를 드높이고 자신감을 키워준 계기가 되었다며 세미나 주최인 한국게임제작협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KAMEX 2003의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국게임제작협회의 김정률 회장은 이번 행사를 마치며 “행사에 참가한 업체 관계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내년 KAMEX 2004는 전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세계 최고의 게임쇼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금부터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 기간 중 영국의 BCTS 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게임 관계 기관의 고위 인사들이 속속 방문, 세계 4대 게임쇼인 KAMEX 2003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게임포털, 대형부스로 온라인게임 대거 선봬
고스톱, 포커 등 웹보드 게임으로 잘 알려져 있었던 게임포털업체들이 이번 KAMEX 2003을 계기로 대작 온라인게임을 일제히 공개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한게임으로 유명한 NHN은 내년 선보일 대작 온라인게임 ‘아크로드’의 홍보를 위해 대형부스를 서기 200년대의 고성으로 꾸며 관람객을 게임속에 들어온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했다.

테마파크를 방불케 한 플레너스의 부스는 게임포털 넷마블의 신작 온라인게임 ‘은하영웅전설’ ‘코룸온라인’ ‘와이드랠리’ ‘칼’ 등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네오위즈의 피망 부스는 거대한 신규 게임의 체험장으로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현재 베타 서비스 중인 ‘씰온라인’ ‘붐붐차차’ ‘히트프로젝트’ ‘범핑히어로즈’를 비롯해 ‘아스트로건’ ‘팀레볼루션’ ‘아쿠아볼’ ‘악시온’ 등 향후 전략게임들을 대거 선보였다.

■ 이효리 팬사인회 ‘장사진’
KAMEX2003에는 어느 때보다 많은 스타들의 행렬이 이어져 눈길. 올초부터 불어닥친 게임업계의 스타 마케팅을 반영하듯 스타가 가는 자리에는 연신 카메라 플래시가 터져 새로운 무대효과를 창출했다.

이효리, 임은경, 이수영 등 톱스타들는 물론, 기욤 패트리, 베르트랑, 장진남 등 스타 프로게이머들도 줄줄이 나타나 행사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특히 ‘라그나로크’ 전속모델인 이효리와 ‘씰온라인’ 전속모델인 임은경이 마련한 팬사인회에서는 수백명의 청소년 게이머들이 몰려들어와 장사진을 이뤘다.

■ 숨겨진 보석을 찾았다
게임 퍼블리싱 전문가들은 오히려 소형부스의 알짜게임을 발견, 감탄해 마지않는 모습이었다. A업체 한 게임퍼블리싱 담당자는 참가업체들의 명함과 리스트 확보에 열중하기도. 온라인게임업체 놉센의 풀3D 전략 시뮬레이션 온라인게임 ‘라스트 컨쿼러’는 화려한 그래픽과 이색적인 게임 시스템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지난해 보다 참여업체수가 줄어들었지만 아케이드게임의 인기도 상종가였다. 사물놀이를 게임화한 F2시스템의 ‘미스터 장고’와 해외 게임쇼에서도 호평을 받았던 디게이트의 체감형 탁구게임 ‘라이브액션 핑퐁’ 등은 게임을 즐기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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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출품작

◆ 써니YNK
써니YNK(대표 윤영석 http://www.ynk.co.kr)는 이번 행사에 3D 카툰랜더링 온라인 게임인 ‘씰 온라인’을 전시했다. 그리곤엔터테인먼트(대표 조병규)가 개발한 이 게임은 동화풍의 배경과 애니메이션 같은 부드러운 그래픽이 장점. 주인공들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익살스러운 몬스터들의 말풍선 등 유저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소가 가득하다.

눈에 띄는 요소는 ‘잠자기 스킬’. 캐릭터는 자신의 체력을 높이기 위해 게임 도중에 신문지, 이불, 침대를 깔고 잠을 잘 수 있다.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가 바닥에 이불을 깔고 코를 골며 자는 캐릭터의 모습을 보는 유저들은 이색적인 재미를 느낄 수밖에 없다.

올 여름 ‘개그 액션’이라는 테마로 신선한 화제를 불러일으킨 ‘씰 온라인’은 조만간 두 번째 테마인 ‘사랑만들기’를 내걸고 또 다른 유행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 이소프넷
이소프넷이 출품한 ‘코룸 온라인’은 90년대 중반 시판돼 게이머들의 큰 인기를 얻었던 패키지 게임 ‘코룸’을 원작으로 개발된 MMORPG 게임이다. 게임의 90% 이상이 지하 사냥터(던전)로 이루어진 던전 시스템을 통해 게이머가 ‘던전’을 소유하고 경영할 수 있는 독특한 진행 방식을 갖추고 있다. 혼돈에 빠진 에프넌트리아 대륙과 고대신의 영혼이 담긴 크리스탈 봉인을 둘러싼 던전 스토리 구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전사, 레인저, 마법사, 소환사, 성직자 등의 캐릭터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이 갖고 있는 각각 다른 힘의 원천이 게임성을 더해준다. ‘코룸’에서는 PC게임이나 비디오게임에 등장하는 월드맵이 등장해 ‘코룸’만의 독특한 색깔을 갖추고 있다.
월드맵은 다른 온라인 게임의 ‘필드’에 해당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던전이나 마을 등의 위치를 표시하고 해당 지역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 그라비티
동화풍 그래픽으로 유명한 ‘라그나로크’의 제작사 그라비티(대표 정휘영 http:// www.gravity.co.kr)가 KAMEX 2003에서 신작 하드코어 온라인 롤플레잉게임인 ‘레퀴엠’의 3D 동영상을 선보이고 완전한 이미지 변신을 노렸다. ‘죽은 자에 대한 미사’라는 뜻을 갖고 있는 ‘레퀴엠’은 다크 환타지를 기본 세계관으로 설정하고 기괴한 분위기를 연출한 18세 이상 성인용 게임이다.

크루제나, 투란, 바툭, 제노아 등 갈등관계에 있는 네 종족이 제노비아 여신의 힘이 봉인된 에제키온(제노비아의 눈물)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전쟁을 벌인다는 것이 게임의 설정. 그라비티 측은 ‘레퀴엠’이 기존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든 진정한 하드코어 게임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 진인소프트
진인소프트(대표 송일욱 http://www.zininsoft.co.kr)는 이번 전시회에 풀 3D MMORPG 게임인 ‘파르티타(Partita)’를 전시했다. 이 게임은 동양적인 세계관과 서양적인 세계관이 적절하게 조화된 퓨전형 판타지 게임으로 게이머들은 게임을 하는 도중에 그 속에 산재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파르티타의 세계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몰입하게 된다.

특히, 기존의 RPG가 목적성 없는 단순 전투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과 달리 퀘스트형 로맨틱 판타지를 표방하기 때문에 단일 퀘스트와 50시간에 달하는 에피소드형 퀘스트, 일반 단순 레벨업 등 3가지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에 등장하는 커뮤니티가 다양한 것도 장점이다. 게이머들은 특정 종족이나 직업에 편중되지 않고 파티나 길드를 만들 수 있다. 따라서 게임시나리오에서 드러나는 종족간의 갈등과 화해 구조 안에서 자신만의 캐릭터가 다양하게 성장할 수 있다.

◆ 애니미디어
애니미디어(대표 손재영 http://www.animedia.co.kr)가 출품하는 게임 아쿠아볼(AquaBall)은 미들코어에 속하는 캐주얼 액션게임이다. 서로 마주보는 상대편에게 아쿠아볼을 쏘아 링 밖으로 떨어뜨리거나 시간 내에 많은 타격을 주면 승리하는 게임. 양 옆과 등뒤의 반사벽을 이용해 다양한 공격을 할 수 있으며 일정 시간마다 생기는 아이템을 많이 획득하는 것이 승리 포인트이다.

아쿠아볼은 청소년층을 주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2D 그래픽만으로 3D 개념의 배경과 게임 시스템을 구현했으며 3D 가속기가 필요없는 저사양 PC에서도 무리없이 실행할 수 있다.
특히 3D의 공간감과 백 뷰(캐릭터의 등뒤에서 바라보는 시점) 방식과 유사한 시점은 1인칭 슈팅게임과 같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핸디캡시스템, 랭킹시스템, 새로운 매치 시스템 등의 새로운 룰을 적용해 게임흥미를 높이고 있다.

◆ 에프투시스템
아케이드 게임 전문업체 에프투시스템(대표 박성규 http://www.f2.co.kr)은 리듬 비트 게임 ‘미스터장고’와 실제 경마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한 경마 게임 ‘로얄 그랑프리 더비 온 에어(Royal Grandprix Derby on Air)’를 출품했다.

‘미스터장고’는 한국의 전통악기인 장고를 아케이드 게임에 접목시킨 리듬 게임이다. ‘미스터 장고’는 노래가 연주되면 박자에 맞게 화면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떨어져 내리는 박자 바(Bar)에 따라 궁채와 열채로 장고의 궁편과 열편을 두드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각의 박자 바는 강·중·약 등 3가지 강도를 가지고 있어서 정확히 강약에 맞춰 칠 때 높은 점수를 얻게 된다.

‘미스터 장고’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 전통악기인 장고를 리듬게임에 도입한 한국형 리듬 게임이라는 점이다. 즉 학교는 물론 일상 생활에서 거의 접할 수 없었던 장고라는 악기를 아케이드게임에 접목, 고유의 전통 리듬과 박자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 페이퍼이야기
페이퍼이야기(대표 윤지현)는 이번 대한민국 게임대전(카멕스) 사상 최초로 오프라인 보드게임을 출품해 눈길을 끌었다. 보드게임카페 운영으로 전국적인 보드게임 열풍을 이끌었던 페이퍼이야기가 선보일 제품은 12월 공식 발매를 앞둔 정식 한글판 보드게임들.

2001년도 독일 최고의 게임상을 석권한 카르카손과 국내 인기 보드게임 할리갈리, 닷컴기업 CEO되기 게임 번레이트 등이다. 보드게임이란 판(board), 카드, 주사위 등을 사용해 진행되는 오프라인 게임을 총칭한다. 국내에서는 80년대 부루마블로 인기를 누렸고 한동안 잠잠하다가 지난해부터 복고 바람을 타고 다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대학가를 중심으로 전국 300여개의 보드게임 카페가 성업 중이다.

12월 중 출시될 할리갈리(Halli Galli) 한글판은 뒤섞이는 과일 속에서 어떤 과일이 5개가 되는 찰나의 순간 재치와 눈썰미를 발휘해 빨리 종을 쳐야 하는 신나는 파티 게임이다. ||코엑스 태평양관에서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린 대한민국게임대전 KAMEX 2003에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와 소속 의원들은 지난 22일 행사장을 찾아 국내 게임산업의 발전을 독려했다.

국내 게임산업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복잡한 정치현안에도 불구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KAMEX 2003 행사장을 찾아 더욱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최병렬 대표는 카멕스 조직위원회 사무실에 들러 이번 행사의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사)한국게임제작협회장(김정률, 51)으로부터 행사의 취지와 금번 행사의 테마가 ‘Life is fun, Game is fun’으로 정해진 배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 참가 업체의 부스를 방문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과 세계 4대 게임쇼로 자리매김한 KAMEX 2003의 생생한 축제의 장을 직접 체험했다.

최 대표는 이날 행사장을 방문하기 전 가진 기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게임은 21세기 우리나라 산업을 대표할 핵심 컨텐츠인 만큼 한나당은 정부가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발전 계획이 있다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의 경우 포켓몬스터 하나로 전세계 애니메이션 및 완구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온라인게임도 전세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분명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KAMMA의 김정률 회장은 “한국의 게임이 세계로 진출하는 기회가 많아짐에 따라 정부의 규제완화와 지속적인 지원이 절실한 이때에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와 소속의원의 행사장 방문은 한국게임산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행사장을 20여분간 둘러 본 뒤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게임산업이 반도체 산업을 대체할 만한 문화산업이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실감할 수 없었다”면서 “행사장을 직접 와서 보니 그 같은 사실이 현실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최대표는 또 “게임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각종 규제 등을 완화해 나갈 필요가 있는 만큼 규제완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지원 방안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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