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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작] 블리자드판 슈팅게임 등장 ‘오버워치 신드롬’ 일으킬까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6.05.19 11:36
  • 수정 2016.05.1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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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년 만에 선보이는 자사 신규 I·P ‘팬 들썩’ 
- 6대 6 대전 기반 직관성·편의성으로 ‘승부수’

 

● 장    르 : 슈팅
● 개발사 :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코리아
● 플랫폼 : PC온라인
● 출시일 : 2016년 5월 24일

전통적으로 대전 게임에 강한 블리자드가 명성에 걸맞는 온라인 최신작으로 전세계 팬들을 열광시킬 전망이다.
5월 24일 출시 예정인 ‘오버워치’가 그 주인공으로, 6대 6 팀 기반 슈팅게임을 지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블리자드가 무려 18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I·P로, 재작년 미국에서 열린 자사 커뮤니티 축제 ‘블리즈컨 2014’에서 깜짝 공개된 뒤 기대감을 높였던 작품이다. 최근에는 픽사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높은 수준의 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상으로 국내에서도 유명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오버워치’의 경우 이달초 진행한 오픈베타 서비스에서 국내 PC방 점유율 3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블리자드의 경우 ‘스타크래프트’, ‘하스스톤’ 등 e스포츠화를 통해 대전 게임에 강한 면모를 보인 바 있어 ‘오버워치’ 역시 승부욕과 경쟁 욕구를 극대화시킨 즐거움으로 이용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버워치’는 디지털 PC 버전(45,000원), 오리진 에디션(69,000원), 그리고 한정 수량으로 제공되는 패키지 형태의 소장판(149,000원) 등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오리진 에디션은 게임에 등장하는 다섯 영웅의 특별한 스킨(자연의 친구 바스티온, 블랙워치 레예스, 슬립스트림 트레이서, 강습 사령관 모리슨, 보안 책임자 파라)과 오버워치 하스스톤 카드 뒷면, 디아블로 메르시 날개 등 다양한 오버워치 테마의 블리자드 게임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 소장판에는 오리진 에디션의 모든 혜택에 추가로 게임의 영웅, 배경 등에 대한 상세정보 및 일러스트가 담긴 풀 컬러 아트북, 몰입감 높은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그리고 뛰어난 품질의 ‘솔저: 76 스태츄’를 포함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슈팅+AoS의 재미 극대화
‘오버워치’는 간편한 조작 방법,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빠른 게임 진행, 그리고 매력적인 영웅들과 함께 대중성을 겸비한 게임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미 출시된 1인칭 슈팅 게임들, 혹은 MOBA(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 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게임들과 일부 장르적인 유사점이 있지만 초보자도 바로 게임에 뛰어들 수 있을 만큼 쉬운 조작법과 직관적인 게임 인터페이스를 갖춰 진입장벽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키보드 자판 몇 개와 마우스 버튼을 누를 수 있다면 누구나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능해 더욱 다양한 연령대 게이머들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오버워치’에는 “배우기는 쉽지만 고수가 되기는 어렵게”라는 블리자드의 개발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져 높은 수준의 게이머들까지 충분히 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팀워크 살린 전략 플레이 강조
속도감 있는 게임 진행으로 누구나 부담없이 한 판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오버워치’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다. 유저들은 왕의 길(영국), 할리우드(미국)과 같이 친숙한 세계 주요 지역들을 무대로 호위, 쟁탈, 또는 점령이라는 특정 임무를 제한 시간 내에 완료해야 한다. 게임은  15분 내외로 진행돼 짤막한 게임플레이를 선호하는 이들이 부담없이 즐기기에 좋다. 제한된 시간 내에 목표를 달성하고 승리하기 위해서는 팀워크가 중요하다.
개성 넘치는 다양한 영웅들이 게임에 등장한다는 점도 매력 요소로 꼽힌다. 현재 ‘오버워치’에는 시간을 넘나드는 모험가, 로켓 해머를 휘두르는 전사, 세상을 초탈한 로봇 수도사에 이르기까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매력적인 21명의 영웅들이 등장한다. 세계 각지에서 모인 이 영웅들은 각각 고유 스킬들을 가지고 있고 공격, 지원, 수비, 돌격으로 역할이 나뉘기 때문에 경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 팀원 간 역할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기존 게임들과는 다르게 경기 도중 상황에 맞게 영웅을 바꿔가며 게임을 진행할 수 있어 보다 전략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재기 발랄하면서도 귀여운 외모의 한국인 캐릭터 D.Va(디바)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크래프트 VI (현재는 스타크래프트2까지 출시돼 있다) 세계 1위의 프로게이머이자 군인이라는 설정을 통해 한국 게이머들로부터 벌써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5월 21일 사전 행사 ‘부산으로 고고’
블리자드는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오버워치’의 출시를 기념하는 ‘오버워치 페스티벌’을 진행, 유저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부산을 활동 근거지로 둔 한국의 ‘오버워치’ 요원인 디바(D.Va, 본명: 송하나)를 기념해 부산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오버워치 체험은 물론, 첫 ‘오버워치’ 이벤트 경기인 오버워치 ‘SHOWMATCH’를 직접 관람할 수 있고 코스튬 콘테스트 참가, 코스튬 플레이 투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현장에서는 지난 5월 11일 온라인을 통해 예약 판매된 오버워치 소장판을 선착순 3,000명에게 판매하고 행사 기간 이틀 동안 한정 수량의 오버워치 오리진 에디션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블리자드는 5월 11일까지 행사 사전 참가 신청자를 받은 바 있으며 양일간 각각 4천명씩 선정되는 사전 참가 신청에 21일 1만 6천명, 22일 1만 2천명 이상이 응모하며 행사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증명했다. 행사는 사전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아도 현장 등록을 통해서도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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