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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매드오카]‘덕심자극 RPG’로 글로벌 진출 잰걸음

  • 채성욱 기자 luke@khplus.kr
  • 입력 2016.05.23 14:03
  • 수정 2016.05.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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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테리아 전기’홍콩, 대만, 마카오 출격 준비
- 탄탄한 기획력과 캐릭터 교감 ‘눈길’

 

모바일 RPG시장에서 차별화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시장성을 위한 BM(비즈니스 모델) 데이터는 일정한 틀을 만들고, 이는 하나의 공식처럼 적용되고 있다. 콘텐츠 개성보다는 매출 효율성을 중시하는 기조가 바로 여기서 나온다.
이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중소개발사에게 ‘장벽’ 그 자체다. 일정한 규격에 맞지 않는 영역을 ‘비효율’로 간주하게 되기 때문이다.
매드오카는 이런 시장의 룰에서 벗어나 보다 작품의 완성도에 집중한 신작을 준비중이다. 실제 판타지 작가가 집필한 원작을 기반으로 모바일 MORPG ‘아스테리아 전기’를 개발하고 있다. 이런 방식은 날렵한 중소개발사 만이 파고들 수 있는 디테일한 영역에서 빛을 발한다. 전문 작가의 감각과 세심한 설정을 통해, 보다 몰입도 높은 ‘인물’과 유쾌한 ‘세계관’을 게임에 녹여 내고 있다.
신작 ‘아스테리아 전기’는 게임성과 개발력을 기반으로 ‘2015 게임창조오디션’ 3위, RPG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같은 해 창조경제혁신센터 게임공모전 수상, KOCCA 현지화 지원사업 최종 선정, 2015 한중 경제포럼 IR 피칭 초정작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향후, 홍콩 모바일게임 기업 밀리언조이를 통해 홍콩, 대만, 마카오 지역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다 탄탄한 콘텐츠 규모와 안정화를 거쳐 국내 및 일본지역 진출까지 염두하고 있다.

‘매드오카’의 핵심 인력은 이전 아자게임즈, ‘다음 모바게’등을 중심으로 게임 서비스를 해온 전문가들이다. 일본의 DeNA 등과 협업하며 국내외 모바일시장 내공을 쌓아왔다. 실제 네오사이언과 DeNA 등 출신 인력들도 함께 하고 있으며, 개발자들 역시, 온라인 시절부터 게임 개발을 이어온 전문가들이다.

 

글로벌 시장, 디테일로 ‘승부’
매드오카는 ‘서브컬쳐’를 향유하는 유저층을 타깃으로 3D MORPG ‘아스테리아 전기’를 개발 중이다.
실제 판타지 작가를 섭외해 유쾌한 분위기의 원작을 완성하고, 탄탄한 스토리와 대사, 캐릭터 설정을 A4 300장 분량으로 풀어냈다. 물론 이는 론칭버전의 챕터 정도 분량, 게임의 세계관을 모두 선보이려면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고 한다.
매드오카는 개별 캐릭터의 디테일 통해 인물의 매력과 개성을 극대화했다. 이는 3명의 미소녀 캐릭터로 벌이는 MORPG 매력을 한층 높혀준다. 인물별로 개별의 성격에 맞는 외향은 물론 그에 걸맞는 대사가 준비돼 있는 것은 기본이다.
이들은 이런 게임성에 ‘호감도’ 요소를 가미했다. 유저는 자신이 스카웃한 개별 캐릭터와 상호작용하며, 호감도를 상승시키게 된다. 이는 캐릭와의 친숙도나 전투력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로 개별 인물에 대한 몰입도를 한층 높혀준다.
이들은 자신들의 신작을 홍콩, 대만, 마카오 등지에 먼저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는 자사의 규모, 게임 콘셉트와 볼륨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이다. 현지 게임서비스 베테랑 인력들이 모여 설립한 밀리언조이라는 업체와 함께 시장을 공략해 나아갈 방침이다. 글로벌 서비스로 보다 규모있는 게임 볼륨과 안정성을 확보하려 한다. 이후 풍성해진 게임 버전을 기반으로 국내 및 일본 서비스를 전개할 방침이다.

 

탄탄한 스토리 ‘강점’
‘아스테리아 전기’는 미소녀 3인 파티로 전투를 벌이는 풀 3D MORPG이다. 이런 게임성을 기막힌 스토리와 인물 설정으로 풀어내 상당한 몰입도를 선사한다.
성인식을 통해 가보로 내려오던 ‘성검’ 물려 받기 하루 전, 주인공은 자신의 것이될 가보를 몰래 열어 보게된다. 그 과정에서 마왕을 물리쳤다는 ‘성검’은 한 줌의 제가 되고 마는데. 그 안에는 또 다른 성검을 만드는 새로운 재료가 적힌 쪽지 한 장만 달랑 남아 있다. 가족과 조상님을 뵐 면목이 없던 주인공(유저)은 새로운 성검 만들기 위해 몰래 집을 나서게 된다. 이 과정에 전에 없던 괴수의 폭주 등 다양한 사건들 접하게 된다.
‘아스테리아 전기’는 개별 인물의 특성과 설정에 맞춘 풀 3D 아트가 특히 인상적이다. 개성있는 아트 만큼이나 소녀 캐릭터들의 성격과 대사 또한 천차만별. 게임 내에서 만나게 되는 미소녀 조력자들과 교감하며 성장해 간다.
유저는 개별 캐릭터가 원하는 행위나 선물로 호감도를 높힐 수 있다. 이는 전투력을 높이기위한 수단이기도 하며, 그 레벨에 따라 보다 다양한 액션과 대사가 개방되는 등 이벤트적 요소도 가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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