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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말 보낸 ‘오버워치’, 고공행진 이어갈까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6.05.30 16:22
  • 수정 2016.05.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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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L 유저 대거 끌어오며 상승세
- ‘과금 논란’ 해결이 장기 흥행 주안점

 

블리자드의 신작 ‘오버워치’가 출시 후 첫 번째 주말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오버워치’는 게임트릭스에서 발표한 5월 29일 기준 온라인게임 차트에서 순위 2위, 점유율 17.5%를 기록했다. 지난 주 금요일(14.7%) 대비 2.8% 상승한 수치로, 연일 1~2%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시에 블리자드 측에서 발표한 PC방 과금 정책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오버워치’의 롱-런(Long-Run) 가능성에 관심이 기울어지고 있다.

‘오버워치’는 지난 5월 24일 출시 후 가파른 상승폭을 보였다. 출시 3일차인 27일 PC방 점유율 2위를 차지했으며, 주말 기간에는 17.5%를 기록, 3위와의 격차를 벌리며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같은 기간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점유율은 32.55%까지 하락했으며, ‘서든어택’의 점유율은 13.89%로, 전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경쟁 타이틀로 분류되던 ‘서든어택’보다 LoL 유저들이 ‘오버워치’로 대거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e스포츠화를 위한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랭크 게임 ‘경쟁전’이 도입될 예정이며, MiG를 필두로 한 프로게임단 창단이 이어지는 추세다. 

 

단, 최근 발표된 PC방 과금 정책이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개인 라이선스 여부와 관계없이 시간당 207원의 PC방 추가 요금을 부과하고, 모든 PC방 이용자에 오리진 에디션 혜택을 제공하는 정책이 발표된 것이다.
이에 유저들과 PC방 업주들이 입을 모아 ‘중복 과금’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기존 구매자들은 오리진 에디션 혜택 제공으로 박탈감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 업주들의 의견을 취합해 시정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블리자드는 이미 ‘디아블로3’ 출시 당시 서버 오류와 한 발 늦은 조치 등으로 초반 붐을 이어가지 못했던 경험이 있다. 이번 과금 논란으로 블리자드의 운영이 또 한 번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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