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는 8월 30일 창단식을 갖고 9월 1일부터 슈마 지오란 이름으로 활동하게 됐다. 슈마일렉트론은 슈마 지오에 향후 1년 동안 총 2억원과 PC, 차량 등을 지원하며 추후 성적에 따라 지원 규모를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슈마 지오는 향후 각종 게임대회나 관련 행사에 참가하게 된다. 또한, 슈마의 차기 마케팅 프로모션과 연계된 이벤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슈마 지오에는 <올림푸스배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우승한 ‘퍼펙트 테란’ 서지훈을 비롯해 강 민 김근백 김동준 박태민 이재훈 임성춘 최인규 등이 소속되어 있다.
슈마 지오는 최근 서울 양재동에 숙소를 마련해 안정적인 기반에서 게임에 전념하게 됐다. 특히 선수들의 사기를 위해 올 말까지는 동일한 월급을 지급, 내년부터 성적에 따라 연봉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때문에 선수들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더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슈마일렉트론은 1998년에 창립한 코스닥 등록기업으로서 시장점유율 및 브랜드 인지도 1위를 자랑하는 종합멀티미디어 제조 회사다. 윤제성 사장은 그래픽 카드 및 PC 주변기기 수요층이 게임 매니아라는 측면에 착안, 이미 올초 온게임넷 제너럴 리그 등을 후원하는 등 프로게임에도 상당한 관심을 보여왔다.
슈마 지오의 조규남 감독은 “컴퓨터 업계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슈마를 후원자로 맞아 든든하”며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업체와 게임단이 만난 만큼 높은 시너지 효과를 위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