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7명의 자원봉사요원들은 8월 30일 양재동 서울시 공무원 교육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WCG 2003 본선대회의 개요와 각기 분야의 활동내용에 대한 전달받았다.
WCG 자원봉사단 ‘WCG Friends’는 선수촌 지원, 행사장 지원, 선수 지원, 기자단 지원, 통역 등 분야별로 선발되며, 인터넷을 통해 지원한 507명의 지원자 중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117이 선발되었다.
한편, ‘WCG Friends’ 3기의 최 고령자는 선수촌 지원을 담당하게 된 방승자(61) 씨다. 방 씨는 지난 1988년 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 등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대회들마다 자원봉사를 해온 베테랑 자원봉사자이다.
방 씨는 “한국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일에는 어디든지 빠지지 않는다”며 “이번 WCG 2003 본선대회에서도 55개 국 600여 명의 해외 게이머들의 집이 될 선수촌을 가장 편안한 곳으로 운영하는데 일조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