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꼬르 신명용 대표, 글로벌 원빌드 ‘오늘도 환생’으로 새로운 성공사례 제시
이꼬르 신명용 대표, 글로벌 원빌드 ‘오늘도 환생’으로 새로운 성공사례 제시
  • 채성욱 기자
  • 승인 2016.06.16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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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운 ‘게임성’과 꼼꼼한 ‘디테일’이 핵심키워드

 

개발사 이꼬르는 모바일 전략 RPG ‘판타킹’을 비롯,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을 개발 론칭한 중소개발사다. 이꼬르를 이끌고 있는 신명용 대표는 자사가 개발한 무한성장 아이들(IDLE) RPG ‘오늘도 환생’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끈다.
‘오늘도 환생’은 총 13개 언어를 지원하며 올초 글로벌 윈드빌로 론칭했다. 국내를 비롯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동남아 등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거의 전지역 25만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게임을 접한 현지 유저들의 호응과 적극적인 참여가 눈길을 끈다. 쉬운 RPG에 대한 글로벌 유저들의 니즈를 확인하는 좋은 사례가 된 것이다. 현재, 결제 유저 메일리스트 1만을 확보한 시점, 신 대표는 이들을‘VIP’라고 명명하고 올해 10만‘VIP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꼬르의 초기 시장 전략은 모바일게임의 빠른 순환을 통해, 다수의 유저풀 확보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개발한 작품이 쉽고 간단한 자동 전투 RPG ‘오늘도 환생’이었다.
반전의 마법은 여기서 시작됐다. 원클릭으로 관리만 해주면 되는 손쉬운 모바일 RPG에 유저들이 적극적으로 반응하기 시작한 것. 가벼운 광고형 게임을 디자인했지만, 게임을 접한 유저들의 높은 리텐션과 결제율만큼은 여타 최상위 RPG들에 결코 뒤지지 않았다.
‘오늘도 환생’은 현재 국내 15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장수 서비스 중이며, 최근 글로벌 1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이꼬르는 그간 충성도 높은 글로벌 팬들을 위한 다양한 현지화 과정을 통해, 향후 보다 다채로운 운영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유저가 직접 번역 참여
신명용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 자체서비스를 통해 ‘디테일’과 유저에 대한 존중이 콘텐츠 선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게됐다.
“글로벌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운영 요소는 바로 현지 유저를 위한 작은 디테일과 존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언어적 표현부터 국기 배치 같은 디테일이 콘텐츠 선택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게 되죠. 우리는 이런 디테일을 살리기 위한 시행착오들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도 환생’은 영어 버전을 기반으로 글로벌 총 13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서비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영어권 이외 지역 언어를 국내 외주 업체에 맡겼다.
서비스 초기, 현지 유저들은 번역에 대한 클레임을 걸기 시작했다. 현지에서 쓰지 않는 단어와 이해하기 힘든 어색한 문장 등이 그 이유였다. 이꼬르는 결국 독특한 유저참여 이벤트를 진행하게 된다. 영문 자소서를 제출한 현지 최상위 유저들을 선발해 그들에게 직접 텍스트 현지화를 맞긴 것이다.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독특한 사례이죠. 이 작업에 글로벌 100명 가량의 유저들이 참여했습니다.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 등도 현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죠. 영어로된 전체 텍스트를 10개 단위 나눠 현지화를 부탁했습니다. 참여한 유저들은 약속한 기한보다 먼저 작업을 끝내고 일감을 더 달라고 부탁해올 정도였죠.”
신 대표가 이번 이벤트를 통해 확인 한 것은 자국어 서비스를 해주는 것에 대한 현지 유저들의 고마움과 애정이었다.

 


유저 확보와 확실한 관리 ‘집중’

‘오늘도 환생’의 글로벌 유저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신 대표는 이를 통해 ‘쉬운 모바일 RPG’에 대한 글로벌 가능성을 더 절실히 느끼게 됐다.
현재 이꼬르의 핵심 전략은 ‘확실한 게임성’을 신속하게 유저에게 전하는 것이다. 실제 튜토리얼 없이도 게임을 이해하고 바로 즐길 수 있는 육성 RPG가 바로 ‘오늘도 환생’이다.
이꼬르의 현재 글로벌 유저는 10만 정도이다. 조만간 국내 유저 1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는 ‘유저의 성장을 방해하지 말자’는 목표로 게임을 디자인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쉽고 수치적으로 무수히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죠. 현재 글로벌 유저는 10만, 평균 DAU(하루 평균 방문자 수) 2만 2천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 리텐션의 경우 60%로 우리조차 쉬운 RPG의 가능성에 놀라고 있습니다.”
신명용 대표는 이런 성장세 덕에 자사의 시장 전략 전반을 수정했다. 직전, 작고 날렵한 작품을 빠르게 생산해 틈새를 노리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육성과 조작을 간소화한 쉬운 전략 RPG로 충성도 높은 글로벌 유저를 확보해 나간 다는 방침이다.
이꼬르는 현재 1만명 정도 글로벌 결재 유저풀을 집중관리하고 있다. 이들의 이메일 리스트를 확보하고, 결제 규모와 별개로 VIP라는 명칭으로 분류하고 있다.
“중소개발사가 글로벌을 통해 생존할 수 있는 틀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직 엄청난 유저풀을 확보한 것은 아니지만 향후 10만명 가량의 VIP 유저풀을 확보해, 신작 론칭 등 우리 게임의 강점을 알려줄 수 있는 유저풀로 확장해 나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한편,‘ 오늘도 환생’은 향후 단순 아이들(IDLE) 장르를 넘어 이꼬르만의 개성있는 게임으로 진화해 나갈 방침이다. 게임 내 길드전과 레이드 등 전에 없던 콘텐츠를추가해 국내외 유저들에 보다 다양한 게임성을 선보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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