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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의 SK, 삼성의 거센저항을 뿌리치며 1세트 승리

  • 상암-이승제 기자 duke@khplus.kr
  • 입력 2016.07.20 18:55
  • 수정 2016.07.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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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섬머시즌 2라운드 3주차 3경기 삼성 대 SKT의 경기가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이 경기는 4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네 팀중 두 팀의 경기로 치열한 순위경쟁을 하고 있는 시점에 치러진 경기로 이목이 집중됐다. 이와 함께 2015년부터 삼성이 SKT를 한 차례도 이기지 못한 상황이어서 이 기록이 깨질 것인가에 대해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삼성이 블루팀을 가져가며 픽밴의 우선권을 가져간 가운데 아지르, 이즈리얼, 그라가스를 순차적으로 밴했다. SKT의 주력픽을 대거 밴하는 모습을 보였다.
SKT는 니달리, 빅토르, 브라움을 순차적으로 밴하며 자신들이 쓰지 않는 픽이지만 좋은 픽을 밴했다.
이후 이어진 픽에서 삼성은 시비르, 렉사이, 탐켄치, 갱플랭크, 카르마 순으로 픽을 진행했으며, SKT는 알리스타, 엘리스, 나르, 애쉬, 라이즈 순으로 픽했다. SKT의 미드라이너 ‘페이커’이상혁의 자신감을 표현하는 라이즈 픽으로 관객에게 환호를 자아낸 가운데 경기가 시작됐다.

경기는 시작과 함께 라인스왑 구도로 진행됐다. 라인스왑으로 삼성은 탑 타워를, SKT는 바텀 타워를 동시에 깨트리며 경기는 팽팽하게 흐르는 듯했다. 하지만 다시 한 번 진행된 스왑구도에서 타워를 맞바꿔 깨트리는 가운데, 삼성이 화염의 드래곤을 챙기며 삼성이 좋은 흐름으로 게임은 진행됐다.
이후 삼성은 유리한 흐름을 타고 상대 정글 압박, 미드 라인 딜 교환 우위, 두 번째 드래곤 획득 등을 통해 조금씩 경기의 간극을 벌렸다.


하지만 SKT는 삼성의 유리함을 길게 보고 있지만은 않았다. ‘뱅’의 애쉬가 마법의 수정화살을 카르마에 맞추며 이어진 CC연계로 간단하게 삼성의 ‘크라운’의 카르마를 잡아내며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SKT의 ‘페이커’의 라이즈가 킬을 먹으며, 성장의 가속도를 붙였다.
이후 쿨타임이 돌아올때마다 애쉬의 마법의 수정화살이 명중하며, 카르마에게 한차례 더 데스를 선사하고, ‘룰러’의 시비르를 잡아내면서 경기를 자신들의 흐름으로 가지고 왔다. 그 가운데 전장에 합류한 카르마가 ‘울프’의 알리스타를 터트리며 조금은 만회하는 듯 했다.
하지만 불리한 경기라고 생각한 ‘앰비션’의 렉사이가 애쉬를 끊기위해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가는 다소 무리한 플레이를 펼치다 죽어, 만회의 흐름이 빛을 바랬다.
경기를 유리한 흐름으로 가져간 SKT가 3,4번째 드래곤을 가져갔다. 이후 경기의 속도를 매우 빠르게 올리며, 카르마를 끊고, 바론을 잡았다. 카르마를 끊어내는 가운데 라이즈가 타워에 맞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대장군’으로 각성이 완료됐음을 보였다.

이후, 불리한 흐름을 만회하기 위해 점멸이 빠진 라이즈를 잡기 위해 ‘레이스’의 탐켄치의 궁극기를 활용하여 잡는 듯 했으나, 합류와 함께 이어진 한타구도에서 패배하며 억제기를 내줬다. 계속해서 부활해서 밖으로 나온 삼성이 자신의 정글에서 차례대로 끊겼다.
게임을 끝내기 위해 들어온 SKT의 공세를 한차례 몰아낸 삼성은 운영에서 조금씩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시비르가 알리스타에 끊기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바론을 먹고, 3억제기를 밀은 SKT의 공세를 버티는 듯 했으나, 쌍둥이 타워와 넥서스를 점사하여 삼성의 거센 저항을 뿌리치고 첫 경기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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