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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존1 - 자라나는 씨앗] 부모님과 선생님도 권장하는 ‘착한게임’으로 시장 공략
임홍석 기자  |  praz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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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호] 승인 2016.08.03  11: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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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플레이로 다양한 지식 습득 
- 중국, 일본, 영어권 국가 출시 ‘임박’


   
 

“맹목적으로 게임을 못하게 할 수는 없잖아요. 저도 게임을 하면서 컸는데”
‘자라나는 씨앗’의 김효택 대표는 넥슨에서 인사팀장으로 근무하면서 게임업계의 경력을 쌓았다. 게임인이면서 동시에 학부모이기도 했던 김 대표는 갈수록 자극성이 강조되는 게임 시장에서 아이들을 위한 착한 게임의 필요성을 느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고민을 바탕으로 ‘자라나는 씨앗’은 모바일게임 ‘옐로 브릭스’를 지난 7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에 출시했다.
명작 스토리 게임 시리즈인 ‘MazM’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제작된 ‘옐로 브릭스’는 고전명작 ‘오즈의 마법사’의 스토리를 어드벤처 게임 형태로 즐기는 교육용 게임이다. 이 게임은 현재 일본과 중국을 비롯해서 영어권 국가에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회사 이름처럼 ‘자라나는 씨앗’과 같이 무럭무럭 성장 중인 이들의 비전을 들어봤다.


   
 

김 대표가 교육용 게임을 개발한 데에는 교과과정의 학습에 맞춰져 있는 대부분의 국내 교육용 어플 시장에 전환이 필요하다는 발상에서 출발했다. 그는 창의적인 교육으로 ‘독서’를 떠올렸다는 설명이다. 게임을 한 뒤, ‘한 권의 책을 읽은 듯한 경험’을 주고자 하는 모토로 ‘MazM’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이다.

책을 읽은 듯한 게임성 일품
“교과과정이 아니라도 배우고, 경험하고, 즐기는 것은 모두 교육적 요소라고 봐요.”
김 대표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 유저들도 게임을 즐기면서 명작 소설의 내용을 알아 갈 수 있도록 고민했다. 그러기 위해 ‘옐로 브릭스’는 게임 자체의 재미에 많은 신경을 쓴 눈치가 역력하다.
게임은 다양한 의상과 아이템을 구현하고, 미니게임도 할 수 있도록 풍성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고퀄리티 일러스트는 덤이다.
김효택 대표는 일러스트만을 모아놓은 어플 ‘아트북 옐로 브릭스’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옐로브릭스’가 유료 어플이다 보니 한정된 사용자들이 즐기기에는 일러스트가 아깝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사실 ‘자라나는 씨앗’의 일러스트레이터는 ‘옐로 브릭스’ 이전에 게임 원화 경험이 전무했다고 한다. 하지만 오히려 그 덕에 더욱 참신하고 동화같은 그림이 탄생할 수 있었다며 일러스트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옐로 브릭스는 현재 유료판매되고 있다. 회사 측에서는 유료판매가 높은 수익을 보장하지 못해도, 스토리 중심의 게임에서 무분별하게 광고가 노출되거나 흐름을 끊는 과금 방식은 옳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대신 플레이엑스포와 같은 게임쇼에 참가, 이용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옐로 브릭스’의 영업적인 성과는 좋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상업적인 측면에서는 교육용 게임이 아직 비즈니스 모델로 정착하지 않은 까닭이다. 하지만 현장에서 만난 업계 관계자들은 실제 자신의 자녀에게 게임을 플레이하도록 권하고 싶을 정도로 잘 만들었다는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사실 ‘자라나는 씨앗’은 게임의 수익을 위해 인앱요소를 추가해 사업을 진행하자는 제안도 받았지만, 일단 김 대표는 처음 목표로 했던 방향을 고수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단은 자사가 준비하고 있는 ‘MazM의 신작’을 발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지금 ‘지킬앤하이드’와 ‘어린왕자’를 소재로 한 신작 개발로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책장에 꽂힌 동화책이 적어도 10권은 돼야 전집이라고 부를 만 하잖아요? 저희도 그렇게 한 시리즈를 만들 때까지 게임의 퀄리티를 높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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