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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치열한 난전끝에 1세트 승리!

  • 강남-이승제 기자 duke@khplus.kr
  • 입력 2016.08.08 19:06
  • 수정 2016.08.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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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리그 서머시즌(이하 롤챔스) 와일드카드 경기가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렸다. 와일드카드전은 정규시즌 4위인 삼성 갤럭시(이하 삼성)와 정규시즌 5위인 아프리카 프릭스(이하 아프리카)의 경기로, 승자가 플레이오프에 진출 할 수 있어 양팀 모두 놓칠 수 없는 경기다.
이번 경기는 최근 패치인 6.15패치버전으로 경기가 진행됐으며, 메타의 변경이 될 것이라고 예상됐다. 경기에 앞서 삼성의 최수범 감독이 준비 시간이 부족했던 점에 아쉬움을 표했다.

 


1세트는 삼성이 블루팀에서 밴픽의 우선권을 가져갔다. 삼성은 블라디미르, 트위스티드 페이트, 쉔 순으로 밴을 진행했으며, 아프리카는 빅토르, 바루스, 나미 순으로 밴을 진행했다.
삼성은 애쉬, 탐 켄치, 갱플랭크, 리산드라, 그라가스 순으로 픽을 진행, 이니시가 굉장히 강한 조합을 구성했다. 그에 반해 아프리카는 에코, 카르마, 니달리, 진, 브라움 순으로 밴을 진행, 포킹에 좀 더 중점을 준 조합을 픽했다.

선취점은 아프리카가 가져갔다. 니달리가 레드 카정을 성공 후, 그라가스와 마주쳤다. 그라가스가 점멸로 빠진 후, 삼성이 리산드라, 애쉬, 탐 켄치의 합류로 반격을 진행했다. 하지만 아프리카의 에코, 카르마, 브라움이 합류하며 그라가스를 잡아냈다. 추가로 리산드라까지 잡혀 카르마를 잡았지만 삼성이 큰 손해를 봤다. 킬은 카르마, 니달리, 리산드라가 각각 가져갔다.

유리한 분위기를 살린 아프리카는 라인전에서 주도권을 가져가며 거센 압박을 펼쳤다. 삼성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탑 갱킹을 시도했으나, 아프리카는 그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에코가 그라가스의 스킬을 자신의 스킬로 피하며 반격을 시도했고, 마침 역갱킹을 시도한 니달리와 로밍을 온 카르마의 스킬샷 적중으로 그라가스와 갱플랭크를 모두 잡아냈다. 이후 탑 포탑까지 가져가며 큰 이득을 봤다.

삼성은 탑에서 손해를 보자마자 바텀에서 리산드라의 로밍과 함께 교전을 시도, 진을 잡아냈다. 바텀의 격자를 더 벌려야한다고 생각했을까, 다시 한 번 바텀 갱킹을 통해 바텀 듀오를 잡고, 포탑을 부셔서 격차를 만회했다.

삼성은 직후 미드 포탑앞에서 펼쳐진 교전에서 니달리를 잡아내고, 블루 카정을 온 에코까지 잡아내며 오히려 유리한 분위기를 가져가는 듯 했으나, 미드에서 애쉬가 잡히며 팽팽하게 흐르는 듯했다.
이후 소규모 교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눈을 땔 수 없는 경기가 진행됐다. 소규모 교전이 계속 지속됐지만, 바텀에서 아프리카가 리산드라를 잡고자 시도할 때 삼성이 빠른 백업으로 4:5 교전이 펼쳐지며, 에코와 카르마를 잡아내며 경기 흐름을 가져가는 듯 했다.

정비를 마친 양 팀 선수들은 미드에서 5:5 한타를 펼쳤다. 에코의 엄청난 무빙과, 갱플랭크의 스킬활용 미스로 인해 아프리카가 대승을 거뒀다.
이후 다시 한 번 미드에 모였다. 3분 이상의 장기간 전투 끝에 아프리카의 실수, 마나관리 실패로 삼성이 전투를 가져가며 경기의 양상은 매우 치열하게 흘러갔다.

잠시 소강상태로 흐르는 듯 했다. 아프리카의 레드진영에 들어온 그라가스를 끊어보고자 했으나, 탐 켄치의 슈퍼세이브 이후 펼쳐진 5:5 교전에서 에코의 무리로 삼성이 대승을 거두며, 2차포탑과 바론을 가져갔다. 바론을 가져간 후, 바텀 억제기까지 밀고, 탑에서는 갱플랭크 혼자 탑 억제기까지 밀어내며 삼성이 경기의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정비를 마친 삼성은 그 기세를 살려 미드로 진격, 포탑, 억제기, 쌍둥이포탑, 넥서스를 순차적으로 부셔내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이 경기의 MVP는 탐 켄치로 여러차례 슈퍼 세이브를 보여준 '레이스' 권지민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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