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커뮤니티 기반 웹 게임 중심의 사업을 추진해왔던 네오위즈는 이번 투자를 통해 올해 본격적인 온라인게임 시장 진출과 연내 출시 가능한 MMORPG 게임 및 다양한 게임 확보가 가능해져 향후 게임사업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타프시스템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투자는 양사 경영진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CB매입, 지분 인수 등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며, 향후 타프시스템의 현 경영진과 협의 하에 ‘루시아드’ 및 추가 게임 개발과 마케팅을 위해 추가적인 지원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네오위즈는 22일 이사회 결의 후 타프시스템의 지분을 4.98% 매입하였고, 타프시스템이 2000년 7월 발행한 CB를 420만불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네오위즈가 인수하기로 한 CB의 지분전환여부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않았지만, 지분 전환할 경우 전환 후 29.08% 에 해당될 수 있다.

네오위즈의 박진환 대표는 “이번 타프시스템과의 전략적 제휴를 위한 투자로 네오위즈가 향후 안정적이고 우수한 외부 게임 개발사를 확보해 다양한 게임사업을 전개함으로써 국내 및 세계 온라인게임 선두기업 입지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한편, 타프시스템은 재무적인 안정성과 마케팅 채널 확보로 최고 수준의 게임개발에 전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양사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네오위즈는 최초의 전략적 투자 이후에도 타프시스템의 안정적인 경영과 ‘루시아드’ 등 개발 추진중인 프로젝트가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