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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2016 #5] 게임스컴 '검은사막'부스, 구름관중 몰려

  • 쾰른=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6.08.18 22:15
  • 수정 2016.08.1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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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2016에 '검은사막'이 떴다. 최근 북미와 유럽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이 게임이 과연 게임쇼에서도 통할 수 있을까. '검은사막'이 전시된 게임스컴 10.1관을 방문해 현지 반응을 체크해봤다.

 

쉽게 들어 갈 수 없었다. 멀리서만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부스 앞뒤로 뚫린 통로에는 사람이 가득 차 있었고, 대기열마저 생기는 상황이어서 쉽게 진입하기 어려웠다. 옆에서 사진을 찍는 도중에도 사람들이 지나다니고 줄을 서는 바람에 쓸만한 사진을 찍기 조차도 쉽지 않았다. 그야 말로 뜨거운 인기다.

 

기다리고 또 기다렸지만 좀처럼 진입하기가 어렵다. 한국서 온 기자임을 밝히고 양해를 구하고 나서야 겨우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검은 사막'부스는 게임 '검은사막'을 위주로 전시가 돼 있었다. 곧이어 업데이트될 해전을 테마로 꾸며진 전시관은 독특한 분위기를 내뿜고 있다. 현장은 철저히 게임 서비스를 위해 통제된 환경으로 구현됐다. 독일 정서상 피가 튀기거나, 칼이 표현된 게임의 경우 벽을 세워 부스를 만드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이라고 카카오게임즈 유럽법인 김민성 법인장은 설명했다.

 

부스 상단에서는 5:5 아레나 PvP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었다. 유럽에서 숨은 고수들을 찾기 위한 행사로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게임스컴만을 위한 스페셜영상을 상영한다거나, 신규 개발 콘텐츠들을 언급하는 등 게임 팬들을 위한 행사로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

유저들의 반응들도 나쁘지 않은 편. 한 번 체험대에 오른 유저들이 장시간동안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사뭇 진지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위 '역대급 하드코어 게임'이라 알려진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여성 유저들의 비율이 적지 않은 점이 흥미롭기도 하다.

 

유럽 버전을 한번 쯤 테스트 해보기를 희망했지만 현장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워낙 많은 유저들이 몰려드는 가운데, 사진을 찍기 위해 근처로 가는 것 만으로도 관람객들의 뜨거운 눈쌀을 등에 업어야만 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부스 밖을 향할 수 밖에 없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0일까지 독일 게임스컴에서 '검은사막'을 전시한다. 이후 연내 3차례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 100만 유료 가입자를 목표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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