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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포트리스>, 국내 사업설명회 성활리에 끝나

  • 지봉철
  • 입력 2003.05.2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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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합작 TV 애니메이션 <포트리스> 국내 진출의 닻이 올랐다. 포트리스 제작위원회는 지난 15일 리츠칼튼 호텔에서 한일합작 TV 애니메이션 <포트리스>의 국내 사업설명회 및 제작발표회를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엔 사상 최대인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 업계 관계자 430여명이 참석을 했으며, 작품 제작 과정 및 작품 시사, 향후 사업 방향 등이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SBS 김소원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된 <포트리스> 사업설명회는 애니메이션의 원작사이자 온라인게임 개발사인 CCR 윤석호 대표이사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뒤이어 일본 투자사를 대표하여 반다이의 히가시 사토루 본부장은 “이번 <포트리스> 프로젝트는 온라인게임에서 태동한 인기 캐릭터를 한일 양국에서 새로운 세계관을 가진 애니메이션 콘텐츠로 창출한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의 의의와 기대를 말했다.

또한 포트리스의 한국 투자사를 대표하여 SBS프로덕션 김인균 본부장은 “향후에도 국내외 우수 파트너와의 지속적인 문화컨텐츠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포트리스와 같은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SBS프로덕션의 변 건 대표이사, 대원C&A홀딩스의 안현동 대표이사, 동우애니메이션의 김영두 대표이사, 반다이 코리아의 에모토 요시아키 대표이사 등 국내 업계 대표자들과 일본 선라이즈의 사토루 마쯔모토 전무, 토루 하세가와 프로듀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사업설명회엔 국내에서 공개되지 않은 10분 분량의 <포트리스> 제1화 하이라이트 시사가 있었으며, 작품 제작 과정 및 향후 방송,사업에 관한 프리젠테이션 등이 포함됐다. 특히 <포트리스> 제1화 하이라이트는 참신한 기획력과 탁월한 영상, 생생한 탱크 캐릭터들의 움직임 등이 벌써부터 애니메이션 관계자들 사이에 회자될 정도로 완성도면에서 국내 TV 애니메이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한일 양국의 주제곡을 부른 인기 그룹 ‘쿨’도 참석했다. 제작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쿨’의 주제곡 녹음 현장이 담긴 생생한 장면이 공개돼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포트리스 제작위원회는 “사업설명회에 앞서 완구, 제과, 신발 등 수개월의 상품개발기간이 필요한 라이센스 사업권은 이미 계약협의가 거의 완료돼 최소 15억원 이상의 수입을 확보했다”며 “이번 사업설명회를 기점으로 라이센스 계약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 국산 창작 애니메이션으로는 사상 최대의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SBS를 통해 올여름 방영 예정인 애니메이션 <포트리스>는 총 52부작으로 제작됐다. 게임 원작사인 CCR을 비롯해 SBS 프로덕션, 대원C&A, 동우애니메이션, 반다이 코리아 등 국내 5개 업체와 반다이, 선라이즈 등 일본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업체들이 참여했다.
애니메이션 <포트리스>는 지난 4월 5일부터 일본 TV도쿄를 통해 첫 선을 보였으며, 시청률 면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어 국내 방영에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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