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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에버, 2세트 가져가며 세트스코어 1:1 동률 만들어

  • 상암-이승제 기자 duke@khplus.kr
  • 입력 2016.08.25 15:09
  • 수정 2016.08.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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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롤챔스 승강전 1세트에서 콩두가 ESC에 1세트를 가져간 채 곧 이어서 2세트가 시작됐다.

 

1세트와 달리 콩두가 블루진영으로 밴픽의 우선권을 가져갔다. 콩두는 바드 카르마 바루스를 밴했다. ESC는 탈리야 니달리 에코를 밴해 1세트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밴을 보여줬다.
콩두는 갱플랭크, 그라가스, 말자하, 진, 트런들을 픽했다. 1세트에서 보여줬던 조합에서 그라가스와 말자하를 추가했다. 1세트 대비 강제 이니시에이팅에 좀 더 특화된 조합을 구성했다.
ESC는 쉔, 렉사이, 블라디미르, 시비르, 브라움을 픽했다. 콩두와 같이 정글과 미드의 픽을 바꿔, 콩두와 마찬가지로 이니시에이팅이 가능한 조합을 구성했다.

선취점은 ESC가 가져갔다. 카운터 정글을 들어온 렉사이가 안일한 대처를 보인 그라가스를 잡아냈다. 그라가스는 정글링이 매우 말려 주도권을 렉사이가 가지고 그라가스는 맞춰서 대응할 수밖에 없는 구도가 됐다.

주도권을 잡은 렉사이는 카정을 통해 그라가스를 계속 압박했다. 백업이 오지 않으면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콩두 선수들은 게속 그라가스의 시팅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첫 번째 드래곤인 화염의 드래곤도 ESC가 가져갔다. 경기는 점점 ESC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상황은 한 번에 따라잡혔다. 렉사이가 그런 유리한 흐름을 믿고 무리했다. 아군의 합류 동선이 먼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카운터 정글을 들어갔다. 콩두는 렉사이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공격을 시작했다. 물린 렉사이가 죽고 그를 돕기 위해 백업 온 브라움까지 잡아낸 콩두는 이와 함께 탑에서 타워 선취점을 가져갔다.

불리함을 따라잡자 콩두의 공세가 이어졌다. 바텀에서 갱플랭크 궁극기와 그라가스의 ESC의 바텀듀오를 잡아냈다. 킬스코어는 동률이 됐고, 글로벌 골드는 콩두가 앞서나가는 순간이었다.

콩두의 유리함은 잠시였다. 세 번째 드래곤을 놓고 앞에서 열린 한타에서 ESC의 블라디미르와 시비르의 폭발력이 터졌다. 콩두는 싸움에서 대패했고, ESC는 바론과 드래곤까지 전리품으로 챙겼다.

ESC는 바론 버프를 가지고 외곽 타워를 모두 철거했다. 바론 버프가 끝나자 콩두가 수비를 통해 게임을 더 장기전으로 끌고 가고자 했다.
그러자 ESC는 바론 앞 낚시를 통해 콩두를 유인해냈고, 콩두의 바텀 듀오를 끊어내고 탑 억제기까지 밀어냈다. 그 후 무리하지 않고 정비를 마친 ESC는 바론과 장로 드래곤을 잡아낸 후, 공세를 펼쳤다. 그 과정에서 콩두가 필사의 저항을 했으나, 쉔을 통한 스플릿 운영으로 3억제기 전부를 부신 후, 차근히 넥서스까지 부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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