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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두 몬스터 채우철 감독, “다음 시즌 기대해도 좋다.”

  • 상암-이승제 기자 duke@khplus.kr
  • 입력 2016.08.25 18:13
  • 수정 2016.08.2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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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승강전 승자전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콩두 몬스터가 가장 먼저 승강전을 뚫고 롤챔스에 진출했다. 경기에서 승리한 콩두 몬스터의 채우철 감독은 힘든 상황을 겪고도 마음을 다잡은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에서 보이는 실제 경기보다 연습 경기 실력이 훨씬 좋기에 다음 시즌을 기대해도 좋다고 했다.

 

다음은 콩두 몬스터의 채우철 감독 인터뷰 전문이다.

Q. 롤챔스 복귀를 축하한다.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은?
예전에 롤드컵 선발전 뚫고 롤드컵 진출했을 때만큼 기분이 좋다. 롤챔스에 복귀해서 너무 기쁘다.

Q. 경기 끝나고 방송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렸다. 어떤 기분이 들었는가?
챌린저스 코리아 강등이 되면서 선수들이 좌절도 하고 힘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연습할 팀도 제대로 구하기 힘들었다. 그 와중에도 실력을 차근차근 쌓아준 선수들한테 고맙다.

Q. 챌린저스와 승강전 통틀어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언제인가?
챌린저스에서 ‘IGS’라는 평균 다이아 티어인 팀에게 0;2로 완패했다. 그때 좌절감이 심했다. 그래도 다시 일어나야겠다는 생각으로 선수들이랑 대여섯시간씩 면담을 가지고 일어나자고 다독였다.

Q. ‘제파’이재민이 코치로 합류했다. 어떻게 합류했나?
나진시절부터 같이하고 싶은 코치였다. 암이 발병하면서 같이 못하게됐다. 이후 완치받고 합류했다. 이후 챌린저스 결승을 압두고 재발했다. 선수들한테 감추고 함께했다. 챌린저스 결승 전날 수술했다. 괜히 힘든 환경에 부르게 돼서 재발한게 아닌가 미안하다. 다시 회복해서 함께 할 자리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Q. ESC 에버전 자신 있었나?
에버전이 더 자신 있었다. 롤챔스 마지막 경기도 CJ가 더 기세가 좋았고, 샤이선수의 폼도 괜찮아서 CJ전보다 에버전이 낫다고 생각했다.

Q. 2017 롤챔스 스프링 시즌에 임하는 각오는?
승강전때도 선수들이 평소만큼 실력을 못 보여줬다. 지금 선수들이 지금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팀플레이만큼은 어느팀에게도 밀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

Q. 주전 외 로케이션을 돌리고 있다. 앞으로도 기용할 생각인가?
지금 주전은 이번에 보여준 것보다 더 좋은 모습을 연습때 보여줬다. 나머지 맴버들도 점차 기량이 발전하고 있다. 향후 롤챔스에서도 함께 할 것이다.

Q. 롤챔스에서 붙고 싶은 팀은?
‘샤이’ 박상면 선수의 인터뷰를 봤다. 실력있어서 밀린 것 같지 않다고 했다. 패자전에서 승리해서 올라오셔서, 누가 더 실력이 있는지 확실하게 가려보고 싶다.

Q. 마지막 한마디
챌린저스로 떨어졌는데도 관심가지고 지원해준 콩두 서경종 대표님께 감사하다.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떨어졌는데도 롤챔스때부터 따라와주시던 팬들이 계속 찾아와주시고 응원해주셨다. 그분들 덕분에 다시 올라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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