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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아, 게임캐스터 가이드북 펴내

  • 김수연
  • 입력 2003.05.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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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캐스터가 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게임캐스터 박민아(28) 씨가 게임캐스터 가이드 북 <오락실 집 딸 게임캐스터 되다>를 펴냈다.

5월 1일 출간된 <오락실 집 딸 게임캐스터 되다>는 게임캐스터가 되기 위한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로 게임캐스터가 되기 위한 비법과 실제 중계 내용을 토대로 한 방송 접근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현재 왕성한 방송활동을 하고있는 게임방송인들의 실전 경험담을 통해 다양한 방송 에피소드와 자신만의 노하우 등이 공개되었다.

<오락실 집 딸 게임캐스터 되다>의 저자 박민아 씨는 한 방송사 토크쇼에 출연, 게임캐스터가 되기까지의 준비과정과 실패담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이후, 주변 관계자들로부터 ‘이 같은 내용들을 책으로 펴내도 좋을 것 같다’는 제안을 받고 지난 1월부터 3개월 동안 준비했다.

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게임캐스터에 관련된 내용이라면 아직 시기상조’라는 주변의 만류도 있었다. 한편에서는 “게임캐스터 1세대인 ‘정일훈’이라면 모를까 왜 당신이 이런 책을 쓰냐?”는 날카로운 질책도 받았다.

그러나 박 씨는 “게임캐스터라는 분야에 대한 정보나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숱한 시행착오를 겪어왔다”며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그동안의 실패담을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해 주고 싶었다”며 책을 펴낸 동기를 밝혔다.

박 씨가 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바로, 40여명의 게임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만의 노하우를 끄집어내는 과정이었다. 다행히 국내 최초로 발간될 게임캐스터 입문서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많은 방송인들의 도움으로 발간까지 하게 됐다는 박 씨는 도움을 준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 씨는 2000년 온게임넷 개국과 함께 게임캐스터를 시작해 4년 째 게임캐스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테트리스 파이터즈’, 게임아이 주장원전을 비롯해 전략게임, 보드게임, 스포츠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중계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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