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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 게임포털, 상승세 탄다

  • 이복현
  • 입력 2003.04.2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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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 게임포털업체들이 본격 경쟁체제에 돌입했다. 게임포털업체로 국내에 가장 잘 알려진 사이트로는 넷마블과 한게임을 들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동시접속자 20만명 정도 수준에 머무르던 중위권 게임포털업체들의 성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2위 그룹들은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할 만큼 다양한 업체들이 포진돼 있는데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업체를 보자면 네오위즈, 엠게임, 조이온, 게임빌, 캔디바 등을 들 수 있다. 그밖에, 사이먼, 쓰리고닷컴 등이 눈여겨볼 만 하다.

최근 랭키닷컴의 통계를 보자면, 게임빌, 사이먼, 쓰리고닷컴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작년 말 사이트 리뉴얼 오픈을 한 후, ‘미션고스톱’, ‘잭팟포커’, ‘테트리스 나만의 맵’ 등 타 사이트와 차별화를 둔 컨셉으로 꾸준히 공격적으로 드라이브를 했었다.

코리안클릭에 의하면 게임빌은 2003년 1월부터 2003년 3월까지 추정 순방문자수가 연속 증가한 사이트 중에서 3개월 평균 성장률을 기준해 71.1%의 평균성장률을 기록하며 3위에 랭크됐다고 한다.

지난해 7월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네오위즈(대표 박진환)의 ‘세이클럽게임’은 최근 동시접속자수 13만명을 돌파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최근 ‘히트프로젝트’를 독점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며 올해 게임부문 매출목표를 전체 대비 45%인 360억원 이상으로 잡고 있을 정도다.

게임포털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엠게임(대표 손승철) 역시 접속자 수가 약 7만명에 이르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게임 ‘네오다크세이버’, ‘드로이얀’, ‘리펜트’, ‘나이트온라인’ 등도 엠게임에서 서비스하면서 접속자수가 늘고 있는 것. 그 외에도 엠게임측은 일부 온라인게임에 대해 무료 이벤트 등을 통해 상당수 유저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그 외에도 조이온(대표 조성용)도 지난해 게임포털 조이랜드를 인수, 게임포털 조이온닷컴을 지난 12월 새롭게 오픈한 이후 동시접속자수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캔디바 역시 ‘공포의 꿍꿍따’ 등으로 인해 유저들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관련업계에서는 “기존 온라인업체들이 점차 게임포털 및 퍼블리셔를 지향하면서 게임포털시장이 보다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웹게임포털의 중위권 업체들의 선전에 따라 여러 업체가 게임포털을 놓고 치열한 마케팅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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