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솔고바이오, 옥션, 피코소프트, 프로소닉 등 36개사는 흑자전환 턴어라운드 종목으로 집계됐다. 인터넷주 테마 바람을 주도했던 NHN은 지난 해 매출 746억원, 순익 229억원을 올렸다. 이는 전년에 비해 매출 207%, 순익 702%의 신장률을 기록한 것. 플레너스도 지난해 매출 661억원, 순익 85억원을 거둬 각각 315%와 627%의 실적상승률을 기록했다.
교보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플레너스의 경우 검증된 수익원으로 자리잡은 영화부문에서 발생하는 영업이익과 계열사 넷마블의 지분법평가익 계상으로 올 1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반면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 업종별 구분에서는 인터넷 업종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1억원의 적자를 시현한 것으로 집계됐다. IT부품업종의 경우에는 매출이 45%, 순익이 28.5%씩 각각 증가했다. 또 야호, 옴니텔을 비롯한 무선인터넷과 게임 등을 포괄하는 디지털콘텐츠업종도 순익이 0.1% 증가해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의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