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메신저 인터페이스와 메뉴 구성을 편리하고 심플하게 변경하고, 이용자들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꾸미기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새로워진 다음메신저의 가장 큰 변화로는 기존의 2.7 버전에 비해 보다 귀엽고 친숙한 이미지를 들 수 있다. 동일한 색상으로 단조로운 이미지를 보였던 기존 UI에서 벗어나 메신저의 주된 이용자층을 겨냥한 UI가 산뜻하게 펼쳐진다. 또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다음메신저를 이용할 수 있도록 메뉴 구성을 깔끔하게 정돈했다.

이용자들의 구미에 맞춰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14가지 배경이미지와 10가지 색상이 눈에 띈다. 특히 배경이미지와 사운드는 네티즌이 직접 제작, 나만의 메신저로 꾸밀 수 있고, 메신저 웹사이트를 통해 서로 공유할 수 있다. 배경이미지는 메신저 바탕화면으로 사용하고, 사운드는 메시지/메일 수신, 친구 접속 시 등에 각각 사용하게 된다.

이 밖에도 새롭게 선을 보이는 다음메신저는 ‘공유친구’, ‘파일 송수신’, 1:1 채팅을 하면서 최대 20명까지 초대하는 ‘다자간 채팅’ 서비스도 종전에 비해 더욱 편리해졌다.

다음 김자영 플랫폼사업본부장은 “메신저는 단순한 커뮤니케이션 툴을 벗어나 새로운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으며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새롭게 선보인 다음메신저 3.0은 기존에 다음메신저가 가지고 있었던 불편함을 없애고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개성을 존중, 메신저 시장에서의 사용자 확대 뿐 아니라 업계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