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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진주 찾기' 미래형 게임인 발굴 공모전 발대식 개최

게임인 토크 콘서트 통한 현실적 조언도 이어져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6.10.17 16:37
  • 수정 2016.10.1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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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인재단과 스마트폰게임개발자그룹(이하 스마게)이 주최하는 ‘2016 미래형 게임인 발굴 공모전 발대식’ 및 ‘게임인 토크 콘서트’가 10월 17일 서강대 이냐시오관 대강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발대식엔 한국 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 박성용 부회장이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다. 박 부회장은 “잘 놀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창의력의 원천이자 혁신을 발굴하는 힘"이라며 "게임업계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게임 개발자를 육성한다는 사명으로 시작한 프로젝트”라고 이번 공모전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축사를 맡은 게임인재단 조계현 이사장은 “게임인들은 꿈을 먹고 산다. 여기 참석한 청소년분들 역시 꿈을 꾸는 분들이라 생각한다. 꿈에 도전하는 것이 젊음의 의무이자 특권이다”라며 “이번 공모전이 참가자들의 첫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을 응원했다.

발대식 이후엔 스마게 전명진 회장의 공모전 사업 설명이 이어졌다. 전 회장은 “졸업 작품으로 개발된 게임들이 마켓 출시로 이어지지 않고 사장되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는 학생들이 멘토들의 가이드, 개발 인프라 지원을 통해 게임 출시를 경험하고 이 절차를 BJ들과 함께하는 기록으로 남겨 이슈화하는 토탈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인 양성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멘토단이 소개됐다. 로이게임즈 이원술 대표,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손의진 부사장, 스프링컴즈 배성곤 대표, 넵튠 정욱 대표, 디디디게임즈 이종하 대표, 스티키핸즈 김민우 대표, 뉴에프오 이호열 대표, 핀콘 유충길 대표, 아이디어박스 박진배 대표, 클래게임즈 정희철 대표가 앞으로 학생들의 멘토로 참여한다.

이어진 2부 순서로 ‘게임인 토크 콘서트’가 학생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로이게임즈 이원술 대표를 비롯해 바른손이앤에이 윤영기 대표, 인첸트 인터액티브 박영목 대표, 엑스엘게임즈 서동우 본부장 등 업계 인사들이 게임 산업에 관심있는 청년들의 질문에 자신의 경험을 녹여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크 콘서트는 현장 질문과 카카오톡 오픈채팅 그리고 사전질문을 통해 진행됐다.

 

현장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성공하기 위한 과정을 묻는 질문에 윤영기 대표는 “기존에 본인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작품들을 습작하고 여러 다른 작품들을 자주 경험하는 방법이 가장 중요하다. 20여년간 항상 스케치북을 들고 다니면서 스케치를 하는 연습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다”고 답변했다.

이원술 대표는 게임을 기획하는 새로운 아이디어 얻는 방법에 대해 묻자“독창적인 게임을 만들고자 한다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것이 게임 기획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오픈채팅을 통해 신규 PM으로 취업 준비를 하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 박영목 대표는 “마케팅과 신규 사업은 경영학이나 언어를 배워두는 것을 권장한다”면서 “실제로 신입사원 입사 기회가 많지는 않지만, 내가 좋아하는 게임을 만드는 회사 혹은 벤처회사 등 작은 곳에서부터 3~5년 정도 경험을 쌓는다면 원하는 회사로 스카우트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응원의 한마디를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엔 서울 디지텍고등학교, 서강대 엠텍 학생들과 관계자들을 비롯해 200여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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