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콩두컴퍼니의 프로게임단 ‘팀콩두’ 창단식이 개최됐다. 이날 콩두컴퍼니 이승원 e스포츠총괄이사가 직접 각 팀의 구성원을 소개했다.

‘팀콩두’는 오버워치와 하스스톤, LoL(리그오브레전드), 피파온라인3 등 다양한 종목의 프로팀으로 구성된다. 각 팀은 현재 종목별 리그에서 활약 중이며, 이번 창단식을 통해 프로 e스포츠 구단으로 정식 출범하게 됐다.

먼저, 오버워치 팀인 ‘콩두 판테라’와 ‘콩두 운시아’가 소개됐다. 이승원 이사는 각 멤버들의 경력과 특이사항 등을 하나하나 소개했다. 이후 하스스톤 팀 ‘콩두 파르두스’, LoL 팀 ‘콩두 몬스터’, 피파온라인3 팀 ‘콩두 레오’ 소개가 이어졌다.

특이한 점은 각 팀의 이름을 고양잇과 맹수의 학명으로 지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승원 이사는 “팀 콩두의 콘셉트 상 각자의 의미도 있지만, 합쳐도 의미가 있는 이름을 찾다 보니 고양잇과 최상위 맹수의 학명을 차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오버워치 팀 ‘판테라’와 ‘운시아’의 권 평 감독과 LoL 팀 장민철 코치 역시 소개됐다. LoL 팀 감독은 공석으로 비워두고, 장민철 코치가 감독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대해 이승원 이사는 “선수 시절 정점을 찍었던 만큼, 몬스터가 강팀으로 도약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