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은 MMORPG ‘로열블러드(Royal Blood)’가 미국 LA에서 열린 유니티 개발자 콘퍼런스 ‘UNITE LA 2016’ 키노트에서 글로벌 기대작으로 주목받았다고 2일 밝혔다.

‘로열블러드’는 게임빌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MMORPG로 유니티 엔진을 이용해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 가능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으로 개발 중인 글로벌 기대작이다. 이번 행사에서 전 세계 유니티 엔진 개발 게임들 중 우수 개발 사례로 메인 키노트에서 비중 있게 다뤄졌다.

‘Making a mobile MMORPG with Unity’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게임빌USA의 이규창 지사장은 게임빌이 MMORPG 개발을 결정한 계기에 대해 먼저 소개했다. 이 지사장은 서양에서도 모바일 MMORPG 유저들을 만족시킬 만한 게임이 나올 수 있다는 생각에 2년 전부터 글로벌 시장을 노린 AAA급 모바일 MMORPG의 개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지사장은 ‘로열블러드’ 게임 플레이 동영상을 공개하고, 대규모 아트 리소스를 생산하기 위해 유니티 엔진을 활용한 사례와 함께 또한 다양한 크리쳐와 퀘스트 생산을 위한 자체 제작 툴 등 대규모 블록버스터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공개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게임빌의 발표가 이루어진 ‘UNITE LA 2016’은 ‘UNITE 2016’의 대미를 장식하는 자리로 미국 현지 시간으로 11월 1일부터 사흘 간 진행되며, 전 세계 개발자와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모이게 된다.

출시 전부터 국내·외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로열블러드’는 동·서양에서 동시에 흥행하는 MMORPG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2017년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