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전산전문학교는 2003학년도부터 ‘사이버게임과’를 신설해 게임 마케팅, 기획자 과정 등의 심화 과정과 프로게이머 양성과정을 전공분야로 둔다. 그 동안 사설학원을 통해 프로게이머 양성과정이 생겨나기도 했으나 지속적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담당하는 곳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제는 프로게이머들도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육성하는 시대가 다가온 것이다.
또한 한국프로게임협회와 연계하여 ‘사이버게임과’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나 대회를 실시 준프로 / 프로게이머 라이센스를 부여할 방침이다. 호서전산전문학교에서는 기존에 활동중인 프로게이머들이 입학할 경우 장학금 수여는 물론 원활한 활동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또한 호서전산전문학교에 재학중인 프로게이머들을 대상으로 팀을 창단해운영하는 것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져 국내 최초로 대학스포츠팀과 같은 학교에서 운영하는 공식적인 팀도 창단 될 것으로 보인다.
호서전산전문학교의 이운희 교장은 “국내 게임산업의 발전과 e-스포츠 문화의 정착을 위해 사이버 게임과를 개설하고 한국프로게임협회와 산학협정을 체결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하며, 사이버 게임과의 올바른 운영을 통해 학문으로서의 게임문화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의욕적인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