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1월의 우수게임 '테일즈 오브 윈디랜드'

  • 소성렬
  • 입력 2003.02.10 20:12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관광부는 지난달 28일 1월의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품으로 PC·온라인·비디오게임부문에서 뭉클이 제출한 ‘테일즈 오브 윈디랜드( 대표 김종철), 업소용·모바일 및 기타 부문은 매직하우스테크놀로지가 제출한 ‘미스터 크레인(대표 구준회)’, 교육용게임 부문은 키드앤키드닷컴이 출품한 ‘버블슈터 워드팡팡(대표 김록윤)’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

‘테일즈 오브 윈디랜드’는 윈디랜드라는 베이스캠프 개념의 농장을 배경으로 농작물을 재배(栽培)시켜 필요한 아이템을 획득해 가는 내용으로 구성된 3D PC게임이다. RPG 장르에 식물재배라는 독특한 요소를 접목시켜 정서적으로 유익한 이야기와 애니메이션 분위기의 3D 카툰랜더링 기법을 도입했다. 마치 캐릭터는 2D처럼 보이게 하는 시각적 효과를 연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스터 크레인’은 건물붕괴로 갇혀버린 사람을 크레인을 이용해 구출해내는 내용을 소재로 제작된 모바일 액션 퍼즐게임다. 다양한 블록의 등장에 따른 흥미로운 진행과 빠른 두뇌회전을 요하는 지능성(知能性)을 가미시킨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11월부터 건전 게임문화진흥 사업의 일환으로 새로 신설된 교육용게임 부문은 키드앤키드닷컴이 제작한 온라인게임 ‘버블슈터 워드팡팡’이 두 번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워드팡팡’은 게임을 하면서 영어단어도 익힐 수 있도록 제작됐다. 간단한 조작과 함께 15개 주제 및 과정 등 각 테마별로 단어를 분리해 놓은 이 게임은 난이도에 따라 여러 연령층이 같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1월의 우수게임에는 총 18편(PC게임 6편, 온라인게임 3편, 휴대용게임 9편)이 각 장르별로 출품됐다. 이는 작품수 면에서 지난해 11월 14편보다 4편이 증가된 수치다. 1월 출품작 특징은 온라인게임 부문이 줄어든 반면 모바일게임은 9편(모바일 8, 휴대형 GP32용 게임 1)으로 강세를 보이는 등 올해 모바일게임의 전성시대를 예고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편, 교육용게임 부문도 4편(PC게임 2, 온라인게임 2)이 출품돼 지속적인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교육용게임이 이달의 우수게임의 한 부문으로 신속히 자리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국산게임의 홍보 및 국내개발업자의 제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매월 우수국산게임 3편(2002년 10월까지 2편)을 선정, 각각 상금 2백만원과 문화관광부 장관상패를 수여하는 ‘이달의 우수게임’은 지난 97년 2월부터 매월 개최됐다.

‘이달의 우수게임’ 응모를 원하는 제작사는 매달 18일까지 응모신청서 및 작품설명서, 게임물을 한국게임산업개발원에 제출하면 된다. 문의 : 한국게임산업개발원 사무국(3424-4138/gameinfinity.or.kr).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