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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6 #15] 카카오 남궁훈 부사장 “카카오가 가진 가능성에 주목했다”

  • 부산=임홍석 기자 lhs@khplus.kr
  • 입력 2016.11.17 16:22
  • 수정 2016.11.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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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지스타 2016’이 진행되는 부산 벡스코 회의실에서 자사의 신규 게임 플랫폼 ‘카카오게임별’을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발표 현장에 참석한 남궁 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부사장은 자사가 ‘카카오게임별’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목표점을 설명함으로서 자사의 신규 게임 플랫폼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카카오게임별’은 카카오게임이 내세우는 신규게임 플랫폼으로서, 메신저 어플 ‘카카오톡’ 상단에 위치한 ‘탭’에 5번 째 탭으로 추가된다. 
 
 
 
메인 화면의 ‘탭’에 노출되는 만큼, 접속과 동시에 게임탭이 유저들에게 노출 된다. 기존에 하위탭으로 존재했던 게임탭을 메인으로 앞세우게 된 이유에 대해 남궁훈 부사장은 카카오가 가진 가능성을 보고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궁 부사장에 따르면 한 달에 카카오를 이용하는 유저는 4900만명, 한 달동안 카카오게임을 하는 이용자 2000만명으로 집계된다. 이 지표에 따르면 한 달에 ‘카카오게임하기’를 이용하는 유저가 대한민국 인구 5명 중에 2명 꼴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이 같은 수치를 통해 남궁 부사장은 카카오게임이 어떻게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게 됐고 그 방향성이 ‘카카오게임별’이라는 것이다. 즉, 카카오라는 플랫폼의 파워는 강력하지만 자사가 플랫폼을 사용하는 해법에 문제가 있었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는 것이다.
 
 
‘카카오게임별’의 차별점은 이용자가 현재 플레이 중인 게임이나 카카오가 추천하는 게임들을 직접 실행 또는 설치할 경우 실질적인 혜택을 준다는 점을 내세운다. 게임 아이템 및 경험치 보상 피드를 배치하고, 이용자 성향에 따른 게임 공략이나 리뷰 등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카카오게임별’은 연내 목표로 카카오톡 안드로이드 버전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며 iOS 버전에는 내년 1월 중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날 카카오는 PC기반 모바일게임 포털인 '별'도 함께 공개했다. ‘별’은 은 PC를 통해 모바일게임을 즐길 수 있는 PC용 모바일 앱 플레이어다. PC가 가진 높은 사양을 이용해 원활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남궁 부사장은 ‘별’ 서비스를 준비하게 된 이유를 PC가 가진 디바이스의 파급력으로 꼽았다. 여전히 PC는 높은 사양과 함께 iOS와 안드로이드 등의 제약이 없는 강력한 디바이스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준비 중인 ‘별’은 카카오가  전문기업 듀오디안 온라인 테크놀로지와 협력해 게임 검색과 에뮬레이터 기능을 통합한 서비스로 개발 중이며, 내년 1분기 윈도 OS 버전, 연내 맥 OS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카카오 남궁 훈 부사장은 “올 한해 동안 위기의식 극복 노력 결과 우린 아직 경쟁력과 효과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라며 "2017년 카카오게임은 모바일과 PC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게임 플랫폼의 확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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