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둘째날인 11월 18일, 넥슨은 자사의 신작 ‘애프터 디 엔드’ 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는 공동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는 ‘에프터 디 엔드’ 개발을 책임진 네오플의 박재은 팀장과 함께 진행됐다.
‘애프터 디 앤드’는 네오플에서 개발한 모바일 3D 퍼즐 액션 게임으로 입체 공간에서 길 찾기, 지형조작, 활용해서 다양한 퍼즐을 풀어나가는 게임이다. 넥슨이라는 대기업이 공개하는 ‘인디’스러운 게임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이 게임 개발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박 팀장은 ‘해보고 싶은걸 해봐’라는 회사측의 제안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개발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됏으며, 팀원도 신입부터 베테랑 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덕분에 많은 시도가 이뤄졌고, 최선의 게임을 만들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게임은 유료로 판매될 예정으로, 넥슨의 유일한 유료게임이 된다. 유료로 판매되는 만큼 경쟁요소는 완전히 배제하고 천천히 즐길 수 있는 게임성을 가지고 있다. 이 같은 요소에 대해 호평도 듣지만 캐릭터가 너무 느리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게임에서 구현된 3D 환경을 천천히 즐겨보기를 원했습니다. 이 같은 이유로 게임 난이도도 하향평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 했습니다”
‘애프터 디 엔드’는 익숙한 퍼즐게임의 하드코어한 난이도를 탈피, 어렵지 않은 난이도로 설정했다. 게임에서 유저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애프터 디 엔드’의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잡았기 때문이다.
네오플의 박재은 팀장은 “유저들이 ‘애프터 디 엔드’를 통해 놀이터에서 노는 감정을 느끼면 좋겠다” 라며 “새롭게 도전하는 많은 요소들이 들어간 만큼 즐겁게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애프터 디 엔드’는 ‘넥슨 지스타 2016’부스에서 직접 시연할 수 있다.
사진 부산=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