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BST 월드 챔피언십’ 싱글 4강 2경기에서 김신겸이 윤정호를 3: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두 선수는 항상 우승을 다투는 라이벌로, 이번 대회에서도 4강 상대로 만나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1세트는 윤정호의 승리였다. 시작과 동시에 김신겸을 거칠게 밀어붙이며 경기를 주도했고,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김신겸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강공에 나선 김신겸은 윤정호의 반격을 잠재우고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에서 승부의 향방이 갈렸다. 윤정호가 연속 공격에 성공하며 유리하게 시작했지만, 김신겸의 강공으로 비등비등한 승부가 펼쳐졌다. 결국 김신겸이 역전에 성공하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김신겸은 여세를 몰아 4세트마저 승리,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