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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게임 베스킨라빈스배 KPGA투어 4차리그 'CRAZY' 결승전

  • 김수연
  • 입력 2003.01.2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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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게임 베스킨라빈스배 KPGA투어 4차 리그 결승전이 오는 1월 18일 삼성동 섬유센터 3층 이벤트 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KPGA투어 4차 리그는 ‘토네이도 테란’ 이윤열(20, KTF)의 연속 3연패 달성이냐, ‘저그 신동’ 조용호(20, Soul)의 새로운 왕좌 등극이냐를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해 KPGA 2, 3차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윤열은 침착한 경기운영과 노련한 플레이로 상대방을 압도하며 컨트롤, 물량, 전략 삼박자를 갖추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윤열은 “같은 KTF 소속의 저그 유저 박신영, 김갑용, 성준모의 도움으로 연습 중이지만 이번 주 두 차례 겜TV와 온게임넷 스타리그 준비까지 겹쳐 연습시간 부족하다”며 푸념하고 있어, 체력 유지와 효율적인 시간 활용이 이번 결승전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윤열의 KPGA 3연패 신화에 제동을 걸 막강한 상대 조용호도 무섭게 정상탈환을 노리고 있다. 지난 해 하반기부터 물이 오를 대로 오른 조용호의 거센 위력은 이미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자자하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임요환, 김현진을 물리치며 결승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킨 만큼 이윤열에게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조용호는 메이저급 대회 결승전 경험이 없어 긴장감을 늦추고 침착하게 경기에 임하는 것이 승패의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KPGA투어 4차 리그 결승전의 맵은 1경기부터 ‘아케론’-’페이스 오프’-’블레이드 스톰’-’리버오브 플레임’-’플레인즈투힐’ 순으로 진행된다.

삼성동 섬유센터 3층 이벤트 홀에서 진행되는 베스킨라빈스배 2002 KPGA투어 4차리그 결승전은 1월 18일 오후 4시부터 MBC게임을 통해 생방송되며, 특히 이번 KPGA 4차리그 결승전은 선수와 팬들이 함께 호흡하는 공간을 연출하기 위해 관람객 중앙에 각각 두 선수의 경기석을 마련해 선수와 팬들간의 거리를 좁혔다.

또한 결승전의 컨셉을 ‘게임에 미친다’는 의미에서 ‘CRAZY’로 정하고 광기 어린 록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선수와 진행자, 관람객들이 모두 함께 열광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김철민 캐스터
저그가 유리하다는 ‘아케론’에서 예상을 뒤엎고 윤열이 초반공세를 퍼부어 첫 승리를 먼저 가져갈 듯. 초반진압을 시작으로 2,3 경기 또한 윤열이 승리해 3:0 상황이 되겠으나 용호가 심리적인 부담감 극복할 수 있다면 판도 달라질 수도…

■ 최상용 캐스터
3:1로 윤열이의 선전이 기대된다. 첫 경기는 용호가 승리하겠지만 ‘페이스 오프’-’블레이드 스톰’-’리버오브 플레임’으로 이어지는 세 경기는 연이어 윤열이가 승리할 것. 우선, 윤열이는 엑스트라매치에서 배출한 진정한 실력자이기 때문.

■ 이승원 해설위원
그동안 ‘아케론’에서 우수한 경기를 펼쳤던 용호가 먼저 1승, ‘페이스 오프’와 ‘블레이드 스톰’에서는 윤열이, ‘리버오브 플레임’의 승리는 용호가 차지할 듯. 마지막 ‘플레인즈투힐’에서는 박빙의 경기가 예상된다. 스타팅 위치에 따라 승패 좌우되겠지만 이윤열이 우세, 결국 3:2로 윤열이 우승하지 않을까?

■ 김남훈 KPGA 담당PD
윤열이는 유독 KPGA에 강하다. 전통의 강호인 만큼 노하우를 가진 윤열이 3:2로 우승할 듯. 메가매치 맵인 ‘아케론’은 용호가, 엑스트라매치 맵인 ‘페이스 오프’에서는 윤열이 승리. ‘블레이드 스톰’에서는 새로운 작전을 구상하고 있다는 용호가 승리하겠으나 4, 5 경기는 윤열에게 기울 듯 하다. ||“아케론에서의 기선제압이 승리의 지름길”
“맵에 따른 제 승률은 40%-60%-50%-50%-40% 라고 봅니다. 제가 40%의 승률을 점친 제1경기 ‘아케론’에서의 첫 승만 따낸다면 확실하게 기선제압이 가능하고 나머지 경기들이 술~술~ 잘 풀릴 것 같은데 요즘 용호가 너무 잘하고 있어 사실 우승을 호언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어 새로운 전략을 구사하는 방법도 좋을 듯 싶은데... 첫 경기를 따내면 3:1로, 만약 1승을 먼저 내준다고 해도 3:2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페이스오프에서 이기면 승리할 수 있다!”
“맵에 따른 제 승률예상은 80%-40%-40%-60%-40%라고 봅니다. 첫 경기 ‘아케론’에서 유리하게 경기 이끌어 나가다가 잠깐 밀릴 것 같지만 무조건 1승을 먼저 거둘 겁니다. 두 번째 ‘페이스오프’에서 저그의 열세를 극복하고 승리하게 된다면 확실히 우승할 수 있습니다.
만약, 두 번째 경기에서 져 1:1이 된다면 솔직히 세 번째 ‘블레이드 스톰’에서는 자신이 없어요. 그렇게되면 풀 경기를 치른 후 3:2를 기록, 우승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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