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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6 #34] 정필규 부산 택시기사님 "벡스코 일대 말도 못하게 밀린다"

  • 부산=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6.11.19 11:07
  • 수정 2016.11.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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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도망갈라 켔는데 또 붙잡히뿟네. 벡스코 지금 말도 못해요. 근처에 차가 너무 많아서 갈수가 없다니까"

취재팀이 지스타2016현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택시를 타면서 나온 이야기다. 정필규 택시기사님은 벡스코까지 손님을 태운 뒤 외곽지역으로 나가기 위해서 이동하던 중 취재팀을 태우게 됐다. 너스레를 떠는 기사님에게 벡스코 주변 교통사정에 대해 물어 봤다.

 

"말도 못해요. 사람들이 여기서 부터 저기 까지 쭉 서있다니까요. 아니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어딜 다 들어간데요. 차도 말도 못하게 많고. 별천지가 따로없죠."

정 기사님은 토요일 이맘때 해운대는 한 없이 조용하다고 한다. 평소에 전혀 막히는 구간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상황이 더 낮설게 느껴 진다고 그는 말한다.

"행사 때문에 사람이 워낙 많으니 별 수 없죠. 지금 이상황이면 해운대 일대가 하루종일 밀린다고 봐야 합니다."

 

실제로 현장에 도착하자 사람들의 물결이 줄을 잇는다. 입장시간을 1시간 넘긴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매표소에 사람들이 끝에서 끝까지 차 있다. 역대급 지스타에 걸맞는 관객들이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운대 근처에 차(택시)가 많이 오고가지만 워낙 타려는 분들이 많아 택시를 잡기가 힘들어 보일수도 있습니다. 우리도 더 열심히 해서 가능한한 편하게 모셔다 드릴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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