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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6 #46] 피티오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 앨리스 공개 … 정밀한 시뮬레이션에 '헉'

  • 부산=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6.11.19 14:30
  • 수정 2016.11.2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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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스타에서는 가상현실 공간을 뛰고 걷는 방법들이 대거 전시됐다. 다양한 부가 장비들을 동원해 시연자를 추적하는 기술들이 나왔고, 이를 게임상에 활용하면서 새로운 게이밍 환경을 전시하는 시도들이 줄을 이었다.

피티오크리에이티브도 이들 처럼 가상현실 공간을 추적해 게임상에 녹여내는 기업이다. 그런데 이들은 '정교함'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들이 공개한 '프로젝트 앨리스'는 위치 추적센서에 미니 센서들을 동원해 다양한 사물들을 추적하고 이를 가상현실상에서 녹여 내는 것을 골자로 삼는다.

어떤 사물이든 그림을 불러 들인 다음 센서 하나만 붙이면 바로 가상현실 상에서 구현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들이 현장에서 선보인 체험 시스템은 베낭형 컴퓨터를 메고 HMD를 쓴 다음에 총기 컨트롤러를 들면 시작된다. 천장에 위치한 위치 추적 센서들이 유저들의 위치를 끊임 없이 트랙킹 해 가상현실 환경에 뿌려 준다.

앞에서 적들이 끊임 없이 몰려 나오는데 이들을 향해 총을 쏘면 된다. 왠지 총이 약하다고 생각되면 바닥에 위치한 총을 집어 다른 총으로 교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각 총에 센서가 달려 있기 때문에 가상현실 환경 상에서도 이 총을 문제 없이 집어들고, 또 결합할 수 잇도록 구성돼 있다.

간단한 데모지만 활용 가치는 충분하다. 이제 바닥에 총 대신 검을 놓는다거나, 수류탄을 집어 상대방에게 던지는 것과 같은 콘텐츠가 구현 가능하다는 후문이다.

 

피티오크리에이티브 이승훈 대표는 "현장에는 3~6m규모로 그리 크지 않지만 장소만 제공된다면 10m나 20m도 문제 없이 트랙킹 가능하며 하나의 세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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