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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6 #53] 통장 잔고가 사라지는 마법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부스

  • 부산=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6.11.19 16:55
  • 수정 2016.11.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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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길을 잘못 들었다. 그냥 화장실이 가고 싶었다. 그런데 눈 앞에 전혀 모지 못한 표지판이보인다. 건담 체험존. 오리지널 포스터 증정. 이 기회를 놓칠 수 없다. 일단 무슨 포스터를 주는지 봐야만 했다.

 

 발걸음을 옮기자 RX-78 SD모델이 보인다. 바로 옆에 포스터도 보인다. 이제 포스터만 얻어 가면 됐다. 그런데 발걸음은 엉뚱한 곳을 향한다.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의 특별 매장. 현장 한구속에 칸을 내 각종 피규어들을 판매하고 있다. 벌써 몇번을 팔았는지 새 물량이 박스채로 오간다.

 

전시 물품들을 보면 볼수록 고뇌가 거듭된다. 이 분이 왜 이런 표정을 짓고 있는지. 아는 사람만 아는 그 고민이 틀림 없다.

 

그저 포스터를 얻고 싶었을 뿐인데 어느새 손에 박스가 몇개 들려 있다. 겨우 정신을 차리고 부스를 빠져 나온다. 화장실이 급하지 않았다면 큰일 날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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