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지스타 2016’이 진행되는 부산 벡스코에서 의문의 현수막이 발견됐다.
이 현수막에는 이엔피게임즈의 ‘더혼’이 개발 일정으로 인해 지스타에 나오지 못했다는 문구가 담겨 있다. 지난해 출시된 ‘크로우’는 가난해서 나오지 못했는데, 올해 ‘더혼’은 일정이 밀려 참가하지 못했다는 슬픈 내용이다.
특히, 최근 유행어를 활용한 자학적인 멘트가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대해 이엔피게임즈 홍보를 담당하는 한 관계자는 “작년에도 돈이 없어 못나온다는 현수막을 붙였다고 들었는데, 올해도 비슷한 현수막을 붙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엔피게임즈의 ‘더혼’은 12월 출시 예정으로 알려졌다. 지스타 참가까지 미루며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물이 나오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