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2002 대한민국 게임대상 '네이비 필드'

  • 소성렬
  • 입력 2003.01.07 11:56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로 제7회째를 맞는 ‘2002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에스디엔터넷의 ‘네이비 필드’가 영예의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지난달 27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소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거행된 ‘2002년 대한민국게임대상’ 시상식에는 문화관광부 김성재 장관을 비롯, 게임업계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가,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시상식에는 쥬얼리, 듀크, 이소은 등 가수들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됐다.

집행위 측은 시상식이 끝난 뒤 6시부터 게임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게임인의 날’ 행사를 마련, 게임인들이 같이 어울려 올 한해를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대상에 선정된 ‘네이비필드’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소재의 참신성과 게임완성도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현 국내시장의 온라인 RPG 게임위주에 편승하지 않고 신 장르를 개척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각 부문별 우수상은 PC게임 부문에 ‘코코룩’(나비야엔터테이먼트/대표 이상희), 온라인게임 부문에 ‘프리스톤테일’(트라이글로우픽처스/대표 김건일), 업소용(아케이드용)게임 부문에 ‘라이브액션핑퐁’(디게이트/대표 김영국), 모바일게임 부문에 ‘대두신권’(엔텔리전트/대표 권준모), 교육용게임 부문에 ‘디미어즈’(재미창조/대표 박현식) 등이 차지했다.

또한 부문상으로, 수출상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공로상에 원광연 KIST교수(게임문화진흥협의회 공동의장), 게임기획/시나리오 부문에 ‘나르실리온’(그리곤엔터테인먼트/대표 조병규), 게임프로그래밍 부문에 ‘프리스톤 테일’(트라이글로우픽처스/대표 김건일) 등이 수상했다.
게임그래픽 부문에는 ‘네이비 필드’(에스디엔터넷/대표 조상현), 게임캐릭터 부문에 ‘코코룩’(나비야엔터테인먼트/대표 이상희), 게임사운드 부문에 ‘에이스사가’(마이에트엔터테인먼트/대표 오봉혜), 프로게이머상에 박정석(한빛스타즈 소속), 인기게임상에 ‘코코룩’(나비야엔터테인먼트/대표 이상희) 등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 중 하이라이트는, ‘코코룩’이 게임기자단이 선정한 인기상과 게임 캐릭터상, PC부문 우수상 등 3관왕을 차지했고 ‘프리스톤 테일’이 부문별 우수상과 게임프로그래밍 부문 등 2관왕을 대상을 받은 ‘네이비필드’가 게임그래픽상 등을 수상해 역시 2개부문을 석권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문화관광부가 국내게임산업발전에 공이 큰 작품을 발굴, 선정해 국내게임업계의 개발의욕을 고취하고 게임산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96년부터 시행해 온 시상제이다. 집행위측은 올해 7회째를 맞이한 ‘2002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지난해 특별상인 교육용 부문을 본상(우수상)에 편입시키고 수출상을 신설하는 등 일부 제도를 개선했다. 이날 개최된 시상식은 주관방송사인 SBS를 통해 시상식 전과정이 지난 28일 방송됐고 오는 31일 또 한차례 방송된다.

올해 개최된 ‘20002 대한민국 게임대전’은 일부 게임인들만의 행사가 아닌 게임을 즐기는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문화관광부는 2003년부터 현 국무총리상인 대상의 훈격을 대통령상으로 격상, 시상식의 권위를 높여나감은 물론, 게임인과 대중이 함께 어울리는 범국민적 축제의 장으로 ‘대한민국 게임대상’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