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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2002 '최다 상금왕'

  • 김수연
  • 입력 2003.01.0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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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최다상금을 받은 프로게이머는 과연 누구일까? 한국프로게임협회(회장 김영만)에서는 2002년 국내에서 열린 크고 작은 게임대회를 집계하여 상금 순위결과를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2002년 최다 상금을 받은 프로게이머는 테란의 황제 임요환인 것으로 조사됐다. 임요환은 2002년 한해 총 455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어 2001년에 이어 최고 상금왕의 영예에 올랐다.

또한, 2002년 개최된 게임대회 수는 2001년에 비해 급격히 늘어난 187회로, 총 상금 규모는 17억7천여 만원으로 집계됐다. 프로게이머들 중 총 상금 수령액이 1천 만원 이상 되는 게이머는 15명 이상으로 3천650만원을 획득한 폭풍저그 홍진호가 2위, 워크래프트 3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전지윤이 3천5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하여 3위에 올랐다.

2000년과 2001년에는 ‘스타크래프트’ 위주의 게임대회들이 주를 이뤘으나 2002년에는 ‘워크래프트3’를 비롯해 PS2, 온라인 게임대회 등 다양한 플랫폼의 대회가 열려 게임의 다양화와 함께 플랫폼의 다양화도 동시에 시도되었다고 볼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스타크래프트’ 대회의 경우, 전체 대회 수는 줄었으나 규모 면에서도 크게 발전되어 메이저리그의 정착과 게임리그의 대형화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한국프로게임협회의 정명곤 사무국장은 “게임 전문 방송사의 경쟁 체제와 게임에 대한 인식 변화로 인하여 많은 게임대회가 열리게 되었다”며 “2003년에는 더욱 많은 게임대회들이 생겨나고 대중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단위: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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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이름 | 상금 | 주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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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임요환 | 4550 | 스타크래프트
2위 | 홍진호 | 3650 | 스타크래프트
3위 | 전지윤 | 3500 | 워크래프트 3
4위 | 박정석 | 2500 | 스타크래프트
5위 | 황상우 | 2400 | 피파
6위 | 추승호 | 2220 | 워크래프트 3
7위 | 변길섭 | 2100 | 스타크래프트
8위 | 베르트랑 | 2000 | 스타크래프트
9위 | 강도경 | 1850 | 스타크래프트
10위 | 김두형 | 1800 | 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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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및 기타 수익을 제외한 순수 상금 순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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