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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게임 트렌드 전망]RAR로 분석한 ‘2017년 트렌드’는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6.12.02 15:16
  • 수정 2016.12.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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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 경쟁·리메이크·장르 다변화 예고
- 토종 I·P 귀환 ‘흥행몰이’ 관심집중

2017년 게임 콘텐츠는 보다 복합적이고 다양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올해 모바일게임 시장은 MMORPG가 주류를 이루면서 매출 순위권을 장악한 가운데 ‘프렌즈팝 for Kakao’ 등 캐주얼게임의 선전이 눈길을 끌었다.
관련업계에서는 이 같은 분위기가 RPG 편중에서 벗어나 조금씩 새로운 장르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시장을 준비 중이다.
특히,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전략, 슈팅,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출현과 결합이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인기 I·P 계약이 줄을 이으면서 이를 소재로 한 모바일게임 신작들의 뜨거운 경쟁은 물론, 리니지와 뮤 등 토종 게임들의 귀환까지 게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2017년 게임 트렌드를 짚어보면, 2016년부터 시작해 온라인게임 대작들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이식했다는 의미로 ‘Remake’, 대세 RPG장르를 넘어 시장이 요구하는 장르 다변화 움직임인 ‘Another genre’, 더 이상 중요성을 강조할 필요가 없는 I·P 확보 전쟁의 2막 ‘Reign of I·P’가  RAR이라는 하나의 압축파일로 정리된다.

 
인기는 증명됐다 ‘Remake’

 
온라인게임 대작의 모바일 리메이크 움직임이 2017년을 맞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모바일 리메이크 열풍이 뜨거운 이유는 성공 가능성이 증명된 온라인게임 I·P의 높은 인지도를 활용해 원작 팬과 신규 유저들을 신작으로 끌어들일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즉, 개발사 입장에서 실패 확률은 낮고 성공 가능성은 높은 ‘안전한’ 선택이라는 점에서 2017년에도 리메이크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17년에는 모바일게임으로 변신하는 온라인게임의 숫자가 더욱 증가하고, 온라인게임 I·P를 보유한 게임 개발사의 활약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위메이드의 ‘이카루스M’, 엑스엘게임즈 ‘아키에이지’를 계승한 ‘아키에이지 비긴즈’,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 기반의 ‘스페셜포스 모바일’, 넥슨의 ‘던전앤파이터’를 활용한 ‘던전앤파이터: 혼’ 등 2017년 1분기부터 온라인게임 대작들의 모바일 리메이크가 예정돼있다.


RPG말고 ‘Another genre’

 
2016년 모바일게임 시장은 RPG가 ‘절대군주’였다. 앱스토리에서 조사한 국내 모바일 이용자 선호도 조사 1위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 매출 상위권은 항상 RPG의 차지였다.
이전부터 지속된 게임 개발자와 이용자들의 ‘장르 다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2017년에는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16년 하반기에 등장한 카카오게임의 ‘프렌즈팝콘 for Kakao’,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등 캐주얼게임들의 선공이 좋은 성과를 얻어 기대감이 더해진다.
이와 관련해 넷마블,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 데브시스터즈 등 각 개발사들은 2017년 사업 계획으로 다양한 장르로 승부를 걸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성장세를 탄 인디게임 개발사들의 다양한 장르게임이 도전을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2017년 1분기에 NHN엔터의 퍼즐게임 ‘라인팝쇼콜라’, 넥슨의 전술슈팅액션 ‘탱고파이브: 더 라스트 댄스’, 넥슨의 MOBA ‘아레나 마스터즈’등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이 이미 준비를 마쳐, 내년 모바일게임 시장은 RPG의 아성에 도전하는 타 장르게임들의 등장에 이용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제는 세계 I·P 대전 ‘Reign of I·P’

 
이제는 게임과 뗄 수 없는 화두가 된 I·P 확보 전쟁은 2017년에도 계속된다. 웹툰과 웹소설 등을 활용한 신작들에 이어 세계적인 I·P들도 I·P 전쟁에 참가한다.
2017년 가장 주목받는 도전자는 단연 닌텐도다. 애플의 손을 잡은 닌텐도는 글로벌 인기 캐릭터 ‘마리오’가 주인공인 ‘슈퍼 마리오 런’을 비롯해 캐릭터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다수 준비 중임을 밝혔다. 닌텐도의 ‘슈퍼’ 인기 캐릭터들이 모바일게임 시장에 끼칠 거대한 영향력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세계적인 I·P 사이에서 벌어질 토종 I·P ‘리니지’의 혈통 간 전쟁도 큰 관심거리다.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레드나이츠’,‘리니지 이터널’,‘리니지 M’등 신작들이 2017년까지 출시를 예고해 ‘리니지’I·P 패권을 잡을 흥행 타이틀에 이목이 집중된다.
넥슨의 ‘레고짋 퀘스트앤콜랙트’, 넷마블의 ‘스타워즈: 포스아레나’, NHN엔터의 ‘앵그리버드’기반의 모바일게임 등 2017년에는 대형 I·P 기반 게임들도 함께 출시되는 만큼 새로운 I·P를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더욱 불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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