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이블 메가코프는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축제인 ‘베인글로리 월드 챔피언십’에서 한국 대표 ‘피닉스 아르마다(전 무적함대)’가 우승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 된 ‘베인글로리 월드 챔피언십’은 각 국의 최강 팀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한국의 ‘피닉스 아르마다’가 e스포츠 강대국의 저력을 보여주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 12월 5일(한국시간) 진행 된 ‘베인글로리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한국의 ‘피닉스 아르마다’는 북미 명문 구단인 ‘Team Solomid’를 수세에 몰며 4대 2로 꺾고 총 6세트의 대장전 경기 끝에 승리를 차지했다. ‘피닉스 아르마다’는 우승팀 상금 6만 달러도 획득했다.
초반 세트 스코어 2:0으로 기세를 몰던 ‘피닉스 아르마다’는 3세트에 ‘Team Solomid’에게 셀레스트를 내어주었고, 이 후 ‘Team Solomid’의 반격이 이어졌다. 이어 5세트에서는 ‘피닉스 아르마다’의 ‘크라켄’까지 가져가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마지막 세트에서 ‘피닉스 아르마다’가 에이스를 띄우며 ‘Team Solomid’에게 단 1킬도 허용하지 않고 9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초대 챔피언 ‘피닉스 아르마다’는 “결승전에서 또 다시 패배의 기분을 느끼고 싶지 않았다”며 “이번 대회는 침착하게 준비해서 우승의 성과를 얻은 거 같다. 새벽시간까지 응원 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